코로나 시절, 야외로 자유롭게 나가지 못하는 많은 이들이 우울감을 호소했다. 매일 같은 환경 속에서 웃을 거리를 찾는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기 특유의 위트와 메시지로 인스타그램에서 `웃음과 위안`을 준 아티스트의 작품이 창원을 찾아왔다.창원문화재단 3ㆍ15아트센터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헬가 스텐첼 창원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집안의 초현실주의`로 알려진 영국의 아티스트 `헬가 스텐첼`의 아시아 두 번째 개인전이다.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헬가 스텐첼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창원시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특별기획공연 창원시립예술단 광복기념음악회 `메모리얼`(MEMORIAL)을 오는 11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이날 기념음악회는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김유미가 출연하여 공연을 펼친다.프로그램은 시립무용단 오상아 안무자의 작품 `그 울림`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김건 지휘자가 지휘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서곡`,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서로의 별이 되어`(작곡 오희섭), 동요 편곡 `무궁화`를 공연한다. 소프라노 김유미가 `

거창군은 지난달 29일 거창흥사단에서 진행한 `수승대에서 즐기는 정원문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문화재 활용사업(생생문화재 사업)인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요수정에서 거창국악협회가 주관하는 주말 상설 국악공연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지난 5월 27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30분간 운영돼 총 10회로 진행됐다.행사 프로그램은 영산회상 중 타령, 청성곡, 상령산 풀이, 생소병주 수룡음,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독주 등 매

김해에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콘텐츠를 감상할 좋은 기회가 있어 시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25일, 인형극 `달래이야기`를 시작으로 총 4편의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프로그램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상영한다. 2018년부터 시행된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공연을 영상으로 담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 프로그램은 25일 공연한 인형극 `달래이야기`와 오는 29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이 주최하는 `2023 창원 락(Rock) 페스타`가 오는 18, 19일 양일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MBC경남 라디오 DJ 김군(김재영)이 진행하며, 첫날에는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국빈관 진상들(KBK UGLYS), 워킹 애프터 유(Walking After U), 매써드(Method)가 출연하고, 둘째 날은 로맨틱 펀치(Romantic Punch), 와비킹(WabiKing), 동이혼(DIH), 게이트플라워즈(GATE LOWERS)가 공연할 계획이다.공연은 국

전통으로 가득한 흥과 멋이 어우러진 신명을 전해줄 부채춤ㆍ판소리ㆍ판굿ㆍ소고춤 등 국립국악원의 `한국의 악(樂)ㆍ가(歌)ㆍ무(舞)` 공연이 오는 2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창원문화재단과 국립국악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50여 명의 단원이 참여해 전통악기부터 노래, 춤까지 다양한 공연 예술을 펼칠 예정이다.`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를 가르는 대목, `흥타령 시나위와 살풀이`, 신명 나는 민속한마당 `판굿과 소고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

창원특례시는 경화역 사계절 여행 활성화와 창원관광 홍보를 위해 `경화역 별이별 숏컷영상(Vlog)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공모 주제는 `경화역과 함께한 야간 별빛과 창원 관광지 별이별 추억담기`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별이별`은 `보통과 다른 갖가지`라는 뜻을 가진 `별의별`에서 따온 말이다. 영상은 창원의 관광지에서 보낸 다양한 추억이나 경화역의 별빛 야경을 1분 이내로 담아내면 된다. 경화역 공원에 설치된 별빛 조명은 매일 일몰 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3

북유럽의 울창한 침엽수림이 신비로운 선율을 따라 펼쳐지고, 바이올린을 타고 흐르는 영혼 깊숙한 고통과 몸부림은 인간 내면의 고뇌를 담고 있다. 핀란드의 대표적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47번`이 심오한 북유럽의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마르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9일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MSO 마르떼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공연 `핀만추`(핀란드스러운 만남 추구)을 가졌다. 이 공연은 마르떼 오케스트라 예술자문 및 지휘를 맡고 있는 이규서 지휘자(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OES) 예술감

(재)창원문화재단(대표 조영파)은 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엄선한 시리즈 공연인 `3ㆍ15아트센터 개관 15주년 컬렉션`의 개막작 `물질`을 다음 달 25～26일 3ㆍ15아트센터 자유마당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LG아트센터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 등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이머시브 공연)을 만들어 온 이진엽이 연출했다. 지난 2018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초연한 뒤 이탈리아 등 국내외에서 20회 이상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다. 이번 달 서울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다.3ㆍ1

남해유배문학관의 올해 첫 `지역작가 초대 기획전`을 지난 2012년 김만중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임종욱 작가가 장식한다.남해유배문학관은 매년 지역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독려하는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임종욱 작가는 지난 2012년 김만중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남해군에 정착해 현재까지 연구와 창작을 병행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하고 있다.전시회는 지난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펼쳐진다.이번 초대전에서는 남해의 다양한 풍경들을 그림과 글로 포착한 30여

철학자 라캉은 인간의 욕망, 무의식이 인간 행동을 설명하는 지표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욕망은 끊임없이 움직이기에, 끝없이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블랙홀과 같다. 결국, 인간은 `텅 빈 자아`를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원초적 `결여`와 욕망의 강박적 추구, `불안`을 한 편의 연극으로 그려낸 작품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경남도립극단은 7월 정기공연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이여진 작, 구태환 연출)`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쳤다. 이번 작품은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 `띨뿌리`를 비롯해 제41회 서울연극제

진주 출신의 김명남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Art Salon de H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993년부터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활동 중인 김명남 작가의 이번 전시 명제는 `하얀 묘법 (Ecriture blanche)`이다.작가는 이번 전시에 1호 크기의 소품에서 100호 이상의 대작까지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김명남 작가는 순백의 화면을 뚫거나 긁어내는 방식과 삼베나 모시로 한지 위에 작가의 내면의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모색한다. 자국의 흔적들은 마치 언제 생겼는지 인지하기 어려운

"히말라야 원정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주 위험하다. 가족들이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왜 우리가 산을 가고, 우리가 어떤 등반을 했는지, 또 등반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었는지 국민에게 알려주는 것이 산악인의 진정한 의무라는 생각에 4번째로 히말라야 관련 책을 낸 것이다."현직 공무원이 4번째 히말라야 등반책을 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과학교육원 박명환(54) 홍보팀장. 그는 29일 오후 5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BNIT(28동) 대강당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그가 낸 책은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 경남ㆍ울산산악연맹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폭우와 그로 인한 채솟값 폭등은 우리의 식단과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기후 위기를 친화력 있는 고양이 `봉다리 군`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가가 있다. 봉다리 군의 소소한 일상을 담담히 그려내는 박영미 작가는 `봉다리 군`의 방으로 피난 온 멸종위기 동ㆍ식물을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박영미 작가의 `봉다리 군` 시리즈는 박영미 작가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봉다리 군`을 탄생시킨 박영미 작가는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2023 대구 국제 블루아트페어` 엑스포 단체전

산청군이 27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도소리마당극 향두계 놀이` 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하나로 (사)향두계놀이보존회를 초청, 서도소리마당극을 선보인다.향두계놀이보존회는 국악계의 아카데미상인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지도자상과 대통령상, `제60회 한국민속축제 왕중왕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민속축제 단체다.서도소리마당극은 평안도 농경사회 모습을 잘 보여주는 악ㆍ가ㆍ무가 어우러진 마당극이다.제1부 `향두계 놀이`는 평안남도에서 농사짓는 과정을 평안도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박동철 장로의 신앙칼럼집 `그래도 교회가 희망이다`(경남기독문화원)가 출간됐다.박동철 장로는 경남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서머나 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 그는 기자생활 20여 년의 메모를 정리해 묵상과 사유의 흔적을 이 책으로 펴냈다.박 장로는 이 시대상에 맞는 교회의 역할과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개신교에 대한 불신감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교회가 회개하고, 더 나아가 세상의 희망이 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한국에는 예수가 없는 교회가 너무 많다"며 "그래도 교

사단법인 거창연극제 육성진흥회(회장 이종일)가 주최하고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박원묵)가 주관하는 제18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가 다음 달 9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거창연극의 메카,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젊은 무대가 열린다.국내 10개 대학과 해외 미국, 프랑스, 일본 3개 대학이 참가해 총 13개 대학이 경연식 페스티벌을 펼친다. 참가신청을 한 26개 대학을 엄중히 심사해 10개 대학으로 엄선했으며 참가작의 작품경향은 창작극, 번역극, 고전극, 현대극, 비극, 희극, 희비극, 사실주의극 상징주의극 표현주의 극, 정통

김해문화재단 웰컴레지던시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김수학 조각전 `찰나-물, 흐르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조각가 김수학이 십여 년간 탐구해 온 물의 찰나와 유동성을 주제로 한 알루미늄 조각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격류, 거대한 물줄기, 물의 표정 등 물의 움직임과 에너지를 조각으로 승화시킨 독특한 작품들은 마치 한데 모여 떨어지는 폭포의 물기둥이나 용트림하듯 거세게 흐르는 강줄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작가는 알루미늄과 크롬 용액 코팅을 주재료로 사용, 변화무쌍하면서도 투명하고 광대한 힘을 지닌 물의 물성과 속성

하동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7일 오전 11시 화개장터 문화多방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경상권 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열정과 재능있는 청년 예술가에게 공연기회 제공 및 재정지원을 통해 전문예술가로 거듭나게 하고 국민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경상권은 경북 경산에 있는 ㈜예술마을민아트홀이 주관단체로 선정돼 `청춘정음 : 청년들이 말하는 바른 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이끌어가는 공연을 기획 운영한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이 다음 달 9일까지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자 마련됐다.참여 희망자는 어린이도서관 1층 한글자료실에서 편지지를 수령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편지지를 출력해서 사용하면 된다.손 편지를 양식에 맞춰 작성한 후 내달 9일까지 사천시어린이도서관 1층 한글자료실로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작품 중 6점(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을 선정, 문화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