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가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10대 승객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창원의 시내버스 회사인 대운교통 소속 버스기사 홍웅성 씨는 지난 5일 창원시 성산구～마산합포구 노선을 운행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홍씨는 오후 2시 35분께 은아아파트 정류소 인근을 운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피자 다른 승객이 "사람이 쓰러졌다"며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상황을 인지한 홍씨는 차량을 멈추고 버스 바닥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던 10대 승객 A씨를 목격했다.홍씨는 A씨의 팔과 다리가 뻣

본격적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를 앞둔 남해군 지역내에서 국도 77호선 노선 조정 등 국도와 관련한 현안 사항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장충남 군수가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해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남해군은 현재 국도 노선 조정 등과 관련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장충남 군수는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도 노선 조정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국도 굴곡 구간 선형개

부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수륙양용투어버스의 공모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가 법정 공방에 휩싸여 사업에 차질을 빚자, 이와 관련한 검찰의 기소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는 지난달 말 시험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의 사업자로 지정됐던 A업체가 부정경쟁방지법위반, 공무집행방해, 특허침해금지 등으로 검찰에 송치돼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부산시는 시험 운행 날짜는 내년 2월로 명시했지만, A업체를 둘러싼 관련된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수륙양용투어

하동소방서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 경남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07건으로 사망 1명 부상 6명, 약 9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하동에서는 총 9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했으며 부상 1명, 약 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6일 하동군 고전면 한 주택에서도 화목보일러 근처에 장작더미를 쌓아둬 복사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수의 화재 현장에서

경남경찰청이 지난 9일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3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경남경찰청은 지난 9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지역 주요 관광지와 식당ㆍ유흥가 42곳 주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단속 결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당동에서 20대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등 37명이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됐다.이 중 29명은 면허 취소, 8명은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음주운전 단속 과정에서 추가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연말 잦은 회식 등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이 많아지는 만큼 단속

창원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마산합포구 진전천 일대의 방역조치 강화에 나선다.11일 창원시는 지난 10일 진전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이와 같은 조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시는 방역차량을 이용해 진전천 일대에 집중 소독작업을 벌인다.더불어 인근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해 공동방제단 2개단을 동원해 소독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가금류 259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창원시 관계자는 "각 농가에서 방역수칙을

지난 10일 오전 8시 58분께 통영시 동호동 동호항 중앙방파제 앞 해상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해상에 표류 중인 7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즉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해경 관계자는 A씨가 바다에 빠진 후 숨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같은날 오전 8시 13분께 욕지도 갯바위 앞 해상에서도 표류자가 발생해 통영해경이 출동했다.낚시를 하다 추락한 50대 여성 A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B씨는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이날 남편과

함양군보건소는 사회행태의 변화 등 간병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 및 환자 가족의 사회적·경제적 간병부담 경감을 위하여 간병지원서비스 365안심병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함양군에 있는 함양성심병원이 365안심병동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내 3병실 18병상에 12명의 간병인이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간병 서비스 기간은 15일로 하되,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입원 기간에 1회에 한해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원 대상에 따른 간병료는 행려환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대상자는 전액무료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

11일 오후 1시 57분께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에 20대 남성 A씨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출동한 경찰과 4시간 동안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이날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B씨를 인질로 붙잡아 아파트에서 4시간가량 대치하다 오후 6시께 아파트 6~7층 사이 계단에서 1층에 설치된 안전 매트로 뛰어내렸다.경찰은 A씨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각각 이송했다.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전 연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민노총 전국건설노조 고성군지회(지회장 김주홍)는 고성군청 정문 앞에서 A사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ㆍ용정지구 건설공사에서 노동시간 개선과 장비 임대료 등 당초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건설노조 고성지회는 지난 4일부터 주간과 퇴근 후 야간집회를 이어오며 "A사의 양촌용정지구는 비산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억제를 위해 대기보전법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환경오염 방관하는 고성군청 규탄한다"며 "행정이 적극 나서서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어 고성지회는 "고성군수는 지역 내 자재와 장비 우선 사용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

지난해 진주의 한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상습 아동학대 사건은 열악한 보육환경이 원인을 일정 부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2단독 민병국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 6명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한 바 있다.이들은 작년 6∼8월까지 어린이집 내에서 자폐 혹은 발달장애가 있는 4∼12세 아동 15명을 50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법원은 이들이 학대 행위를 반복해 죄책이 무

'로맨스 스캠' 피해금을 전달받아 조직에 송금한 50대 전달책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2부 서아람 부장판사는 사기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5∼6월까지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로맨스 스캠' 피해금 중 일부인 4450만 원을 조직원 국내 계좌로 송금(사기방조)하고, 5억 1230만 원을 조직원 해외 계좌로 보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재산 국외 도피)로 기소된 바 있다.로맨스 스캠은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연락, 친밀감을

거제시에서 화재와 추락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10분께 거제시 한 25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공간에서 불이 났다.이 사고로 주민 1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또 주민 250여 명은 불이 난 직후 스스로 건물 바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1층 필로티 공간 안에 있던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을 태워 1억 81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꺼졌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전날인 지난 7일 오후

경남경찰이 다음 달 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특별방범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매주 3회 유흥가 주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가시적, 홍보형 단속을 전개한다. 상습 음주운전자로 확인되면 차량 압수 및 강력 처벌을 할 방침이다.특별방범 대책 주요 내용은 △다중밀집지역ㆍ범죄발생 우려지역 순찰강화 △민생안전 특별형사활동 △동계방학기간 청소년 보호활동 △음주운전 일제 단속 △타종식ㆍ해맞이 행사 안전관리 지원 △외국인 범죄예방 및 보호활동 △빈틈없는 112신고 상황관리 등이다.금은방, 무인점포, 편의점

거제시 한 산책로 조성 공사장에서 포클레인이 넘어져 20대 청년 포클레인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에 대해 공사 현장소장이 재수사 끝에 사건 2년 만에 검찰에 송치됐다.해당 사건은 지난 2021년에 발생한 뒤 지난해 11월 유족이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거제경찰서는 지난 9일 공사 현장 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아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현장소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사건 뒤 진술에서 사고 경위를 자세히 진술하지 않고 "굴렀다"는 말만 반복해 산재 은폐를 시도한 것 아니

거제시 저도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원인 모를 이유로 침몰, 운전자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어선에 의해 구조됐다.지난 9일 오전 9시 46분께 거제시 저도 북쪽 해상에서 40대 A씨가 타고 있던 1t급 모터보트 1척이 침몰했다.A씨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어선에 의해 구조됐다.A씨는 창원해경에 진술하기를 바다낚시를 하러 진해 이동항을 출항했는데, 갑자기 바닷물이 모터보트에 유입돼 보트가 가라앉았다고 했다.창원해경은 선박 크기가 작은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침몰·침수에 취약하다며 출항 전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성군은 어업인 소득 창출과 수산자원조성 회복을 위해 삼산면 삼봉리 삼봉어촌계 마을 어장에 해삼 종자 23만 미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해삼은 바위틈이나 바닥에 서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암반과 해조류가 많은 삼산면 삼봉리 해역은 정착 생활을 하는 해양생물의 적지이다.이날 방류된 종자는 크기가 1.0~7.0g이며 전염병 검사 및 친모 유전자 검사를 정상적으로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방류 후 2~3년이면 상품화가 가능해 어촌계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영 해양수산과장은 "군은 1억여 원의 사업비

사천경찰서(서장 곽동칠)가 지난 8일 소회의실에서 사천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교통신호체계 연동화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차량 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11월까지 진행된 사천대로 국도3호선 13개소와 사천읍 34개소, 삼천포 47개소 등의 주요 도로 신호체계 개선 성과가 발표됐다.특히, 출·퇴근 시간에 1시간 이상 상습 정체되던 수석5리 사거리의 차량정체를 30분 이상 감축시키는 등 점진적인 차량 소통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됐다.곽동칠 서장은 "유사기관과의

지리산 덕산댐 건설을 두고 진행된 주민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은 7일 산청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덕산댐이 들어서게 되면 진양호를 식수원으로 하고 있는 진주 등 서부경남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최근 산청군 시천ㆍ삼장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76.4%가 덕산댐 건설을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경제적 보상과 관광자원에 대한 기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리산 덕산댐 건설은 서

장애 아동들을 상습 학대·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진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2단독 민병국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나머지 보육교사 5명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2년을 각각 선고했다.더불어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80시간, 사회봉사 160~240시간, 3~7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함께 명령했다.또한 해당 어린이집으로부터 벌금 5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