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5:18 (토)
배드민턴 치던 소방관들, 심정지 환자 살려
배드민턴 치던 소방관들, 심정지 환자 살려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4.04.24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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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소속 대원 4명
체육관서 쓰러진 50대 응급 처치
"새 삶 얻게 해준 분들께 감사"
지난 22일 창원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들이 체육관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있다.  / 창원소방본부
지난 22일 창원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들이 체육관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있다. / 창원소방본부

휴일 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현직 소방대원들이 옆 코트에 쓰러져있던 남성에게 신속한 응급 처치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12분께 창원시의 한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는 50여 명의 시민들이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응급 상황에 당황해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반대편 코트에서 남성 4명이 빠르게 달려와 곧바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자동심장충격기로 능숙하게 응급 처치를 실시했고 A씨는 금방 의식을 회복했다. 생명의 지장이 없이 위급한 상황을 넘긴 A씨는 지금까지도 무사히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창원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들이었다.

이들은 비번 날 동료들끼리 배드민턴을 치다 우연히 응급 현장을 목격해 곧장 환자 구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들 덕분에 목숨을 구한 A씨는 "어떻게 보면 제 삶이 끝날 수도 있었는데 구급대원들 덕분에 새 삶을 얻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A씨를 응급 처치한 권기훈 소방장은 "저희가 마침 다 구급대원들이라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며 "현장을 본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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