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회식을 앞둔 당일, 도내 곳곳에서 경남 선수들이 활약했다. 지난 11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 18세이하부 경장급(-70kg) 8강전에서 마산용마고 3학년 박찬호가 부산 반여고 정상원을 2:0으로 이기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김해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남자대학부 라이트헤비급 예선경기에서 경남 마산대 이민우가 인천 인하대 한동헌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복싱 남 18세이하부 밴텀급 예선경기에서 경남체육고 전상민은 충북체육고의 최승현에게 패했다. 또 남해 스포츠파

경남이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선언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1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5시부터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완수 경남도지사, 민홍철 국회의원, 장미란 문화체육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오영 경남도체육회 회장, 각 시도군 체육회장, 전국 각지의 체육인, 관중 등이 관람석을 메웠다. 몇몇 관중은 경기장 밖에서 개회식을 관람하기도 했다. 개회식은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행사는 '비상하라 경남'을 주제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

경남도의회가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안을 공고한 가운데, 이 조례 폐지 반대 측과 찬성 측 시민단체가 10일 오후 도의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조례 폐지안은 오는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먼저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지역 존폐의 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는 경남의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환경에서 미래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마을교육공동체가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조례 폐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소속 18개 시·군 교육장협의회는 10일 '경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반대 건의문을 도의회에 전달하고,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건의문 전달과 설명회에는 황흔귀 협회장을 비롯해 교육장 18명 전원이 참석했다.경남 시·군 교육장이 교육 관련 사안으로 공동 입장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하고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협의회는 이날 오전 도의회 조례정비특위 정규헌 위원장을 방문해 "배움을 확장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의 흐름을 역행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안을 반대

속보="경남은 태풍전야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명태균 씨의 '입'에 여권이 흔들린다.(본보 10일자 1면 보도) 명 씨 등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창원 의창 보궐 선거가 진원지여서 명 씨와 연계된 경남 정치권 인사는 불똥을 우려, 입을 닫고 있지만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같이 실시된 보궐선거 과정에서 명 씨와 연결된 경남 출신 전현직 단체장과 의원 등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명 씨를 조심하라고 조언을 한 정치인이 있는 반면, 명

거제시가 남부내륙철도 거제종착역 주변 역세권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열린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업무협약체결은 우선 역세권개발의 진척을 의미한다. 남부내륙철도(KTX) 개통에 맞춰 역세권을 전략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남부내륙철도 거제역세권 개발사업은 전체 규모는 130만㎡, 이 가운데 1단계 14만㎡를 우선사업구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약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협약이다.따라서 경남개발공사는 타당성분석 과정을 통해 도의회 예산편성을 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대한 전국 지자체 의견을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가 있는 7개 지자체에서도 '국비지원이 필요하다' 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따른 국비 지원 예산은 2021년 1조 2522억 원에서 2022년 7000억 원, 2023년 3522억 원, 올해 2500억 원으로 줄었고 내년 예산안에서는 전액 삭감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한 입장

최근 촉석루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이 최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 최응천 청장을 만나 진주성 촉석루의 국가유산 재지정을 촉구했다.촉석루는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중요 국가유산이다.촉석루는 고려시대에 건립돼 일제 강점기인 1938년 보물 제276호로 지정되고 해방 후 국보로 승격됐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화재로 소실돼 국보에서 해제되고 1960년 각고의 노력으로 원형 복원됐지만 국가유산 지위를 회복하지 못한 채 경상남도 유

함양군은 9일 함양군청 광장에서 2024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여 선수들을 응원하는 '성화 봉송 환영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환영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이화선 작가의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리고 함양'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성화 봉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희망했다.환영식 후 함양군청 광장을 시작으로 산삼주제관까지 총 3구간 30명의 성화 봉송 주

함안군은 지난 9일과 10일 군청 광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성화봉송 안치식과 출발식을 했다.성화 안치식은 지난 9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난타 및 비보이 트래블러즈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조근제 함안군수와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이 성화봉송 주자가 전달한 성화를 보존성화로에 점화했다.이어 10일 200여 명이 참석한 '성화 출발식'은 함안화천농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조근제 함안군수와 정병옥 함안군체육회장의 성화 점화, 성화 인계, 창녕군으로 봉

"경남에서 걷는다..." 경남도는 걷기 좋은 가을철에 맞춰 이순신 장군 남해안 승전길 걷기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경남도민을 비롯해 전국 걷기 동호인들이 '이순신 승전길 지역 챌린지'란 이름으로 오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남에 있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중심으로 바닷길을 함께 걷는다.경남은 부산, 전남과 함께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 수군을 무찌른 주 무대다. 조선 수군이 이긴 23차례 해전 중 안골포해전(창원시)·당항포해전(고성군)·옥포해전(거제시)·한산해전(통영시)·사천해전(사천시)·노량해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둔 10일 김해아이스퀘어 호텔에서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사진)했다.경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17개 시도교육감 및 업무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현재 교육 현안이 되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내빈으로 박명균 경상남도행정부지사와 최학범 경남도의회의장이 참석해 간담회 개최를 축하했다.참석자들은 11일 대회가 열리는 김해종합운동장 등을 방문하여 지역별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박종훈 교육감은 "찬란한 가야 왕도의 긍

"자치경찰제도 논란에도…"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 경남자치경찰위)가 10일 경남도청에서 자치경찰위원회 2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임영수 경남자치경찰위 위원장, 김성희 경남경찰청장 등이 선포식에 참여했다. 경남자치경찰위는 '더 안전한 경남 행복한 도민'을 새로운 비전으로 공개하며 든든한 치안, 안전한 일상, 도민과 함께하는 경남자치경찰을 목표로 제시했다.경남자치경찰위는 예방중심 치안정책을 통한 경남형 사회안전망 구축, 지역특화 맞춤형 치안정책 강화, 소통·공감을 통한

최근 국내 금융사들의 금융사고 규모가 매년 1000억 원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10건 중 약 6건은 은행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강민국(진주을) 의원이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8∼2024년 8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463건으로, 발생금액은 총 6616억 7300만 원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936억 원(89건), 2019년 424억 3900만 원(60건), 2020년 281억 5300만 원(74건), 2021년 728억 3200만 원(60건

박상웅 의원(국민의힘 밀양·함안·의령·창녕)이 벤처기업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 온라인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자문단 자문위원 중에서 '시작 전문분야 변호사'로 등록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케이 소규모 신생기업(K-Startup) 창업지원 포털 등을 분석한 결과, 법률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변호사 중에서 대한변호사협회에 '시작'을 전문분야로 등록한 변호사는 '0명'으로 10일 밝혔다.변협의 '전

거제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팽나무 군락지가 발견됐다.박정기 경남도립 거창대학 강사, 김구미 부산대 산업대학원 조경학과 재학생, 최송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현장 조사 결과 장승반도에 팽나무 126그루가 자라는 것이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는 '거제 장승반도 팽나무 분포지 생태적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 논문집에 실렸다.연구팀에 따르면 장승반도에 가슴높이 둘레 150㎝가 넘는 팽나무 126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이 중 가슴높이 둘레 1

개원 한달 만에 돌연 휴업에 들어갔던 하동한국병원의 휴업 원인이 군과 병상수 확대를 두고 벌어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0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난달 지어진 하동한국병원은 지난 7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하동한국병원은 의사 3명, 간호사 13명, 병상 30개 규모로 지난달 10일 하동읍 일원에 개원했다.개원하자마자 하동한국병원은 입원 환자를 받기 위한 병상이 부족하다며 100개까지 늘려 달라고 군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군은 간호사 수 부족으로 의료법 위반 소

검찰이 한 지역주택조합장 등이 빼돌린 100억 원대의 조합비를 추징해 피해 조합에게 돌려줘 피해 회복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창원지검은 창원시 의창구의 한 지역주택조합 배임 사건으로 확정된 추징금 117억 원을 피해 조합에 전액 환부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지역주택조합의 업무대행사 대표 70대 A씨와 60대 주택조합장 B씨는 피해 조합이 부동산을 고가에 매입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117억 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조합에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로 지난 5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

4·10총선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거제)은 불기소, 신성범(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공범 기소에 따라 공소시효가 연장돼 수사가 이어진다.창원지검 통영지청은 22대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끝나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 의원 선거 캠프 관계자 2명을 기소하고 서 의원은 불기소 했다고 밝혔다. 불기소 사유는 증거불충분이다.서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소로 등록하지 않은 기존의 본인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여는 등 유사 선거사무소를 이용한 혐의를 받았

하승철 하동군수가 이상고온 탓에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 농업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1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 군수는 지난 8일 하동읍 배 일소 피해 농가와 악양면 벼멸구 피해 농가, 대봉감 낙과 피해 농가를 방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군은 올해 유례없는 이상고온으로 말미암아 11년 만에 벼멸구 대발생과 배 일소 피해가 발생, 군 전역에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특히 배 농가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하동배'는 이번 이상고온 영향 탓에 수출과 저장용 신고배에서 45ha 규모의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