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24 (토)
'2024 몽골영화제' 부산서 막 올린다
'2024 몽골영화제' 부산서 막 올린다
  • 김중걸 기자
  • 승인 2024.03.03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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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화의전당서 개막식
'그 여인'·'몽골' 등 4편 상영
'2024 제1회 몽골영화제' 포스터.
'2024 제1회 몽골영화제' 포스터.

'2024 제1회 몽골영화제'가 오는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된다. (사)한나래재단과 영화의전당, 주 몽골부산영사관, 몽골국립영상위원회(MNFC)가 주최하고 MFF몽골영화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10일까지 열리며 다채로는 자연을 품은 나라, 몽골의 유목생활과 전통문화를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개막작 '그 여인'(감독 어트건저릭 바트촐론) 등 3일간 '몽골'(감독 아마르사이항 발진남) '잃어버린 날들'(감독 가람한드 바양자르갈) '기억해줘'(감독 간어치르 에느비시) 국제영화제 수상작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몽골영화제는 몽골의 문화와 영화산업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GV)가 마련돼 있어 몽골 영화제작과 작품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 몽골영상위원회(MNFC) 위원장 등 몽골 영화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국 영회진흥위원회(KOFIC), 부산영상위원회(BFC) 등 한국영화 관계기관과 영화인과의 폭넓은 교류가 기대된다.

척터 우너르자야 주부산 몽골 영사는 "영화의도시 부산에서 제1회 몽골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반갑다. 영화를 통해 몽골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알고 또 영화를 통한 한국 문화교류의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 여인'은 지난 2020년 개봉, 2021년 다카국제영화제에 개막작과 베스트상 등 다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잃어버린 날들'은 울란바토르 국제영화제 '영화음악 편집상' 등을 수상했으며, '기억해줘'는 2020년 개봉한 작품으로 2020 영국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잃어버린 날들'과 '몽골'은 국내 첫 상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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