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46 (토)
신비로운 백조 군무 시선 모은다
신비로운 백조 군무 시선 모은다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4.03.07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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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15~1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호수' 포스터.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호수' 포스터.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위대한 음악,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브 이바노프의 천재적인 안무로 고전발레 3대 명작에 손꼽히며, 오늘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정통 클래식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1992년 유니버설아트센터 초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3개국 투어를 거치며 독창적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왕자 지그프리드가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의 백조 군무, 왕궁의 화려한 무대세트와 의상, 어릿광대의 고난도 테크닉, 발레리나의 1인 2역과 32회전 푸에테, 각국의 캐릭터 댄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2막 2장 밤의 호숫가 장면에서 흑백이 대비되는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는 완벽한 대형으로 빈틈없는 조화를 선보이면서 기존의 발레 블랑을 재해석함으로써 유니버설발레단만의 시그니처 군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 상을 받은 강미선과 러시아 정통의 탄탄한 기본기와 수준 높은 테크닉을 구사하는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가 오데트와 오딜 역으로 경남도민을 만날 예정이다. 지그프리드 역에는 외국인 최초로 한국발레협회 당쉐르 노브르 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고전발레의 정통성을 누구보다 잘 해석하고 깔끔한 테크닉이 일품인 드미트리 디아츠코프가 맡았다.

한편, 이번 공연 티켓은 V석 7만 원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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