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23 (일)
외국인 노동자 한글 교육은 제대로 시켜야
외국인 노동자 한글 교육은 제대로 시켜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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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지원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결정은 우리의 산업현장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증대시킬 수 있다. 특히 거제에서는 이러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거제의 한 민간시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거제외국인노동자비전센터가 기득산업과 협력해 베트남 노동자 1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것은 주목할 만한 노력이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정부의 예산 삭감은 분명 잘못된 결정이다.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으며, 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면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생산성 저하와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적어도 언어 교육은 필수적인데, 거제의 사례가 그렇게 입증하고 있다.

거제외국인노동자비전센터의 노력은 민간 주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비영리법인은 작년 6월에 발족해 이미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간이 자발적으로 노동자를 교육하고 보호하는 것은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는 좋은 방안 중 하나이다.

김해에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또한 농촌일손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농업 분야에서도 외국인 노동자의 적극적인 고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 및 지원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이번 인력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지역 노동자 교육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에게는 외국인 노동자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교육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우리의 산업 안전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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