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한 노래주점에서 20대가 40대 2명과 다투다 손가락 일부가 잘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2시께 거제시에 있는 한 노래주점 계산대에서 A씨(28)는 B씨(45) 등 40대 2명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왼손 엄지손가락이 깨물려 일부가 잘렸다. 당시 이들은 A씨에게 ‘아무개를 아느냐’고 물은 뒤 ‘모른다’는 답이 돌아오자 다짜고짜 박치기하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가락 일부가 떨어져 나가자 쇼크로 그 자리에서 실신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께 거제 옥포조선소의 건조 중인 30만t 유조선 내부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48)가 떨어져 사망했다. 이후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회사는 사고 발생 이후 해당 구간의 작업을 중지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관계자는 “현재로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락이 의심된다고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선체 내부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거제시는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70억(국비 41억, 도비 7억, 시비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거제 청년 내일(My Job)을 찾아라’를 목표로 청년 510여 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3개 사업 10여억 원, 85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7배나 대폭 증액해 ‘청년일ㆍ잠자리도움사업’, ‘청년창업도움사업’, ‘청년장인프로젝트’, ‘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경남청년드림카드)’, ‘청년착한일체험사업’ 등 5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일ㆍ잠자리도움사업은 청년(18~39세)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 운영하는 폐기물소각시설과 음식물처리시설이 환경부에서 실시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ㆍ운영실태평가에서 A등급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ㆍ운영실태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의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폐기물 처리 과정의 환경성ㆍ경제성ㆍ기술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는 제도이다. 시 폐기물소각시설은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음식물처리시설은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해 친환경 폐기물처리 시설로 인정받았다. 자원순환시설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안정적 시설운영을 통해 지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광재 집행위원장은 "현행 선거제도는 소선거구제 하에서 승자독식 중심의 구조는 등가성을 깨뜨리고 민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에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여야는 이 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 선거제도 개편에 합의하고 1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키로 했지만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거대 정당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과 약속한

거제의 경제 사정이 너무 안 좋다.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위축되기 시작한 조선업의 영향은 거제발 경남， 전국에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조선업이 경제의 축이 됐음을 증명한 것이다. 게다가 서울 강남의 집값을 잡겠다고 손댄 정부의 주택정책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급락사태까지 가세하며 지역경제 회생의 기미가 보이질 않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 거제시의 지난해 6월 말 기준 실업률은 전국 평균 3.4%의 배가 넘는 7% 수준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다. 정상적인 기업을 통해 퇴직금과 실업수당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합동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아내 이 분야 전국 최상의 기관임을 인정받은 쾌거다. 시 관계자는 “전국 304개 기관의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가지 분야 5개 항목 21개 지표에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가 병행 실시됐고, 기관장의 의지 및 관심도, 유기한 법정민원 신속처리, 고충민원처리 확인점검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18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300여 명이 참여해 설날 전 후 소방 출동로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부경남KTX 노선의 최종 종착지 ‘거제’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통영까지 노선은 예상됐지만 거제는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제외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21일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은 “청와대와 국회, 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거제노선 확정을 확인했다”며 “빠르면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 주에는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낭보를 전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서부경남KTX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요청하면서, 이 사업의 조속

거제 수양만덕냉장고식재료 등 100여 가구 도움 거제시 수양동의 ‘수양만덕냉장고’가 조선업의 위축에 따른 지역경제 한파 속에서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로 다가간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정다운 수양동’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냉장고는 좀 더 나은 이웃들이 십시일반 냉장고를 채우면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갈 수 있게 돼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수양만덕냉장고는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과 단체가 냉장고를 채웠고 다양한 식재료와 식품은 먹거리 해결이 어려운 돌봄 이웃 100여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웃에 소재한

변광용 시장, 집회 동참 변광용 거제시장이 부산시와 거제시를 잇는 해상교량 거가대교의 통행료를 낮춰달라는 집회에 동참했다. 변 시장은 15일 오후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요금소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주관한 피켓 시위에 참석했다. 그는 거제시민들과 함께 ‘비싸서 못 살겠다! 거가대교 통행료를 절반으로 인하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20여 분 시위를 했다. 변 시장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가 거제시민 전체의 염원이어서 직접 집회에 참석했다”면서 “별도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바라

거제 색소폰동호회 골든벨(회장 우제수)은 옥포 수협마트 자선공연 수익금과 찬조금을 모아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옥포 성지원에 전달했다. 골든벨은 거제 옥포동 마리나상가 2층에 연습장을 두고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창립 3년차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제수 회장은 "매년 둔덕코스모스축제， 거제국화축제 자선단체로 참가할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조성했고 경로당， 요양원， 병원 등 음악이 필요한 곳은 한달음에 달려가 자선 공연을 벌이고 있다"며 "색소폰도 배우고 봉사활동도 하고 싶은 시민들의 참여를 요망한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7천여만원 성금 전달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 임직원들이 조선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7천여만 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 회사 지원본부장 최용석 전무와 신태호 노조 수석부지회장이 참석했다. 이 회사 불우이웃돕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매월 ‘1004원’의 금액을 급여 공제하는 ‘천사 기부활동’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더 잘살길 바라는 마음에 직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사람을 위해 다양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