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수양만덕냉장고
식재료 등 100여 가구 도움
거제시 수양동의 ‘수양만덕냉장고’가 조선업의 위축에 따른 지역경제 한파 속에서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로 다가간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정다운 수양동’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냉장고는 좀 더 나은 이웃들이 십시일반 냉장고를 채우면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갈 수 있게 돼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수양만덕냉장고는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과 단체가 냉장고를 채웠고 다양한 식재료와 식품은 먹거리 해결이 어려운 돌봄 이웃 100여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웃에 소재한 라크씨엘 주니어카페(대표 김대신)는 지난 15일 고추장, 된장 각 100통을 기탁하면서 “카페 운영 매출액 1% 기부를 통해 더 많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양동은 좀 더 나은 이웃들의 나눔으로 정다운 이웃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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