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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콘서트 ‘창원시민’ 다정한 친구
모닝콘서트 ‘창원시민’ 다정한 친구
  • 정창훈 기자
  • 승인 2016.07.19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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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 인기 웅산 100회 공연 1천700여 명 참석
▲ 모닝콘서트 100회 축하공연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펀펀펀 재즈 콘서트’.
 창원문화재단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모닝콘서트다. 지금까지 100회를 이어오면서 창원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그동안 모닝콘서트를 찾은 관객은 지난 6월 14일 모닝콘서트 99회 공연(맘마미아 갈라쇼)까지 4만 100명이다.

 2006년 틈새시장을 노리고 시작한 모닝콘서트가 100회를 오는 동안 창원문화재단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됐듯이, 모닝콘서트는 앞으로도 가장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됐다.

 특히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 기념으로 열린 모닝콘서트 100회 축하공연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펀펀펀 재즈 콘서트’가 지난 12일 성산 아트홀 대극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1천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성산노인복지관을 비롯한 무학여고, 봉림고, 명곡고, 호암중학교 학생들도 단체관람을 왔다. 웅산은 You soy Maria, I Love you, 밤안개, 님은 먼곳에, Volare, Yesterday 등을 1시간 40분 동안 들려주며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 웅산은 성산아트홀 대극장 로비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갖고,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모닝콘서트 100회 공연을 진한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모닝콘서트 다음 공연은 오는 9월 6일 이기찬 콘서트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모닝콘서트는 수요문화대학과 함께 창원문화재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 7월 11일 서울 튜티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주부들이 자녀들을 학교 보내고 남편들을 출근시킨 뒤 다과를 곁들인 차를 한잔하면서 주민들과 친목을 다지는 ‘맞춤형 공연’에 착안해 틈새시장을 노리고 시작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발로 뛰면서 직접 협찬처를 개발했다고 한다. 아웃백에서 빵과 커피를 직접 받아와서 주부들이 드시기 편하게 진열하는 작업까지 다 했다.

 빵과 커피가 인기가 너무 좋아 매회 동이 날 정도였다고 공연기획팀 한영민 차장은 기억한다. 그 이후 직원들이 발로 뛰면서 차와 음료 외에 쿠키 등 다양한 과자종류를 추가하고, 성산뷔페 패키지 상품도 개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년부터 자동차회사(BMW)에서 협찬을 받아 ‘BMW와 함께 하는 모닝콘서트’ 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들에게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충전을 통한 삶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모닝콘서트는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문화예술특별시-창원’의 의미를 더해줄 창원문화재단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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