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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號 유럽파 "이젠 리그에 집중"
최강희號 유럽파 "이젠 리그에 집중"
  • 연합뉴스
  • 승인 2013.03.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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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ㆍ윤석영ㆍ손흥민 등 각자 소속팀 복귀

 최강희호(號)의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카타르전 승리의 기쁨을 가슴에 담고 소속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26일 치러진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선 유럽파 선수들은 모두 6명이다.
 이들유럽파 선수는 27일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손흥민(함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시작으로 28일에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볼턴)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이 오는 6월4일 레바논에서 펼쳐지는 만큼 해외파 태극전사들은 정규리그가 끝나는 5월 말까지 대표팀을 잠시 잊고 당분간 소속팀 경기에만 집중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역시 카타르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손흥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번 시즌 9골로 득점랭킹 공동 12위에 오른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새벽 정규리그 선두인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아홉수 탈출`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7일 출국하면서 "10호골을 터트려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으려고 한다"는 속내를 밝혔지만 지난달 10일 8, 9호골을 한꺼번에 터트린 이후 5경기째 골 침묵에 빠져 있는 상태다.

 손흥민이 상대할 뮌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2승3무1패를 기록, 2위인 도르트문트를 승점 20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강팀이다. 특히 이번 시즌 26경기 동안 11실점에 그칠 정도로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비록 쉽지 않은 상대지만 카타르전 득점으로 자신감이 붙은 손흥민의 10호골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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