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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무기 계약직 공청회 개최
의령군,무기 계약직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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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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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조건 개선 요구 … 70여명 참석
▲ 24일 환경미화원, 도로 보수원 및 기타 무기 계약직의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의령군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도로 보수 원 및 기타 무기 계약직의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24일 의령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해 구성된 경상남도 무기 계약직 협의회가 주관하고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 이병하)과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제갈종용), 일반노동조합(위원장 김재명)이 결성한 경남 무기 계약직 대책 협의회가 마련한 것으로, 관내 70여 명의 무기 계약 근로자가 참석했다.

 그동안 무기 계약직 노동자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면 주는 대로 일해 왔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해 왔으며, 공무원이 할 수 없는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온 노동자들이라며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1년 근무자와 20년 근무자가 임금이 거의 같은데 `호봉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대기실ㆍ작업화ㆍ장갑ㆍ공용차량 확보 등 노동개선에 총력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

 또 전병원 의령군의회 군 의원, 전창배 농민회장, 풀무원 노조 성기환 위원장, 공무원노조 의령군지부 전창시 지부장, 일반노조 김재명 위원장 및 인근시군 무기 계약직 대표자 들이 참석해 노동조건 개선에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경남 문화예술센터 극패의 무기 계약직 연극 `꼭대기의 돌맹이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의령군 무기 계약직 노동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 실태와 개선 방향에 대한 설명과 논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협의회에 따르면 24일 창녕에서 공청회를 개최했고, 25일에는 합천군 무기 계약직 노동조합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며, 사천시에서는 이미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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