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27 (일)
창원지역 경기 호전 감지
창원지역 경기 호전 감지
  • 강종갑 기자
  • 승인 2009.04.2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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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점 4월부터 수평상향 추세
신규채용ㆍ수출ㆍ영업활동 등 증가
 창원지역의 경제가 지난 3월을 기점으로 4월부터 수평상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창원시는 브리핑을 열고 3월 중 경제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본부, 한국무역협회, 창원노동지청 고용지원센터, 시 기업사랑과 및 경제통상과, 한국은행 경남본부로부터 취합한 결과 4월부터 창원경제가 수평상향으로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공단 입주업체 가동률은 92%로 양수도 및 유휴시설 활용에 따른 임차업체 신규계약이 증가하고, 경기악화에 따른 인원감축이 있었으나 임차업체의 증가 및 일부 호황기업을 중심으로 신규채용이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자료에서는 지난해 3월 16억 5900만 달러에서 올해 3월 17억 57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0.9%와 전년 동월 대비 5.9%로 수출이 늘었다.

 노동부 창원지청의 통계는 퇴직후 6개월간 지급되는 실업급여가 지난해 3월 23억 5700만 원 지급에서 올해 3월 41억 3200만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5.3% 늘었으며, 신규 급여자는 전년 3월 6억 9600만 원에서 올해 3월 13억 1900만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9.5%로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 통계는 3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54로 전월(48)에 비해 6p 상승해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매출 BSI는 65로 전월(61)에 비해 4p 살승해 영업활동 위축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원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은 지난해 3월 103억 2200만 원에서 올해 3월 150억 4300만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9.8건에 69.7%가 늘어났다.

 창원시 관계자는 “정부의 기보 및 신보 보증률이 당초 85%에서 100%로 상향 조정되면서 육성자금 등이 유동성 자금으로 예상보다 많이 유입돼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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