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 ‘위험 수위’, 하루 평균 자살자 수 ‘OECD 최고’, 부끄러운 ‘자살 공화국’ 언제까지, 자살하는 사회 돌파구는 없는가, 추석 연휴 자살 잇따라… 위의 내용은 9월 한달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자살 관련 기사의 제목들이다. 제목만 보더라도 자살이 우리 사회에

격이 폭등하고 있는 배추가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 1㎏ 남짓하는 배추 한포기가 1만 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이건 분명 예삿일이 아니다. 모르긴 해도 배추 한포기가 소비자가격으로 1만 원을 넘는 일은 건국이래 아니 한국조폐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지 싶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반복하고 있는 배추가격 덕에 도내 초ㆍ중학교 급식식단에서 배추김치가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자면 온갖 풍상을 다 겪는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고 때로는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며 탄식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너도 나도 한 마디씩 내는 말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배추 값에 분통이 터진다고 한다. 배추 값이 이렇듯 치솟는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는 것이 만나는 사람들의

6일 진주시에서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은 진주시를 중심으로 18개 시ㆍ군에서 44개 종목의 경기에 전국 16개 시ㆍ도， 해외동포 선수단 등 2만 5천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사상 최초로 축제와 스포츠를 접목한 `문화체전`으로 열려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진주시에

천안함 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한국과 미국 정부가 7월에 한 연합훈련과 8월의 서해합동훈련 당시 국군 장성 3명 중 1명이 휴가를 떠났다고 한다. 최상급 군지휘관인 장성들의 정신자세에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또 하나의 이유다.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민주당) 의원이 밝힌 자료를 보면 7월25～28일 동해에서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참가한 가운데 시행

제주도가 세계에서 자연환경적으로 가장 뛰어난 보물섬으로 공인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가 4일 후보지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제주도의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한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이번에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자연환경분

22~31일 먼저 인터넷 조사 전수 19ㆍ표본 31개로 구성저탄소 녹색성장 항목 선정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간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이 동원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설문조사가 실시 될 예정이다. 2010 인구주택총조사는 11월 1일 0시를 기준시점으로 대한민국 영토 내에 상주하는 모든 내ㆍ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를 빠짐없이 조사하며, 조사항목은 총

공 초월한 아름다운 주위 경치자연의 일부 돼버린 산속 유적지미래 천년 메시지 들려주는 듯 어떤 이는 ‘시’로써 어떤 이는 ‘말’로써 또 어떤 이는 ‘노래’로써 기가 막히게 자기 고장을 자랑한다. 정작 문화관광해설사인 나는 내 고향 하동을 가슴에 담아두고 머릿속에 가둬두고만 있었다. 누군가와 공

영어 학습만큼 고비용 저효율도 없을 성 싶다. 요즘 아이들은 웬만하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영어를 배운다. 소위 말하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시대다. 하지만 괜히 일찍 시작해 잃는 것이 많다. 취학 전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다. 우리말도 온전하지 못한데, 어렵다는 영어를 하려니 고통이 얼마나 클까.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의 마음에 새겨질

우리사회에 폭력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조직화ㆍ세분화가 되고 있어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이권이 있거나 재개발ㆍ재건축 현장에 조직폭력배가 관여해 그 피해가 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국내 폭력조직 색출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다국적 폭력조직 활동무대 되어서는 안 되며， 발본색원해 근본을 세워야 하며， 어떠한 불법폭력조직도 발 붙일 수 없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

차량은 이제 유용한 수단이라기보다 하나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차량의 수가 증가하면서 주차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아파트는 아파트대로， 주택가는 주택가대로， 원룸은 원룸대로 모든 지역에서 주차난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화물차나 관광버스 등 대형 차량들의 불법주차 문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학교폭력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가해학생 대부분이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9 학교폭력 유형별 가해자ㆍ피해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국 초중고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은 모두 5천605건에 달했으며 이 중 폭행이 3천509건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고 금품갈취 1천157건， 상해

산업재해보험금이 엉뚱한 곳에서 줄줄이 새고 있다고 한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들어 9개월간 모두 56건의 산재 보험사기가 적발됐고 이에 따른 전체 보험금 부정수급액은 75억원에 달한다. 사기건수는 이미 작년 한해동안의 57건과 비슷해졌고， 부정수급액은 작년(25억4천여만원)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통계상으로는 가파른 증가세이다. 산업재해는 작업환

설악산을 시작으로 한 단풍이 밑으로 남하해 가을의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다. 화려한 황금빛으로, 수줍은 여인네의 볼 같이 발그스레한 빛으로, 때로는 도발적인 붉은 색으로, 형형색색 가을향기 짙은 단풍철을 맞이했다. 이렇듯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모습을 보고자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이들도 산에 오르고, 주 5일 근무 등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농업부문 부산물은 식물의 전부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부문 바이오매스는 원형 또는 가공의 형태로 식용, 사료, 퇴비, 에너지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벼의 경우 볏짚은 원형상태 또는 절단해서 가축의 사료나 축사의 깔짚으로 이용되는 비율이 높다. 볏짚은 농가에서 퇴비로 이용하는 비율이 약 60%로 가장 높고, 가축사료로 활용하는 비율도 약

지방도로나 마을안길을 순찰하다 보면 은행나무 가로수의 잎이 샛노랗게 변해가면서 가을정취가 물씬 풍겨 한층 가을을 사색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도로변 은행나무 아래에서 무엇인가를 줍느라 차가 오는지도 모른채 열중하고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탐스럽게 익어 도로에 떨어져 있는 은행열매를 줍기 위해 모두가 하나같이 도로바닥을 보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

경북대 기계공학과 김민영 교수는 옥상을 텃밭으로 가꿔 상추 등 기본적인 야채류를 자족하고 있다. 채소값이 오르자 옥상과 마당, 텃밭에 채소를 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니 추천할만한 일이다. 가족의 식단에 오를 상추를 재배하는 김 교수도 천정부지로 치솟은 채소값에 올 겨울 김장이 걱정이다. 배추와 상추를 비롯한 채소값이 1년 새 두 배

경남지사와 시장， 군수 등 자치단체장이 정무직과 별정개방직， 지방공기업 사장 등 임원에 대한 인사전횡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인사청문회다. 인사가 선거와 관련한 보은의 차원이란 혐의(?)를 벗어나질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모제라지만 내정된 인물을 세우기 위해 공모제라는 허울을 차용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들은 선출직임을 내세워 고유권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