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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 승인 2008.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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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7일 거제, 23일 양산 공연
길거리 춤과 발레가 만났다.

대한민국을 비보이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공연계의 스테디 셀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거제와 양산을 찾는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23일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그 막을 올린다.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비보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댄서들이 챔피언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귀족적 예술의 하나인 발레로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발레리나가 우연한 만남을 통해 비보이를 접한 후 문화적 충격을 받고 비보이에 동화돼 가는 과정을 춤으로 그린 작품이다.

대사 없이 펼쳐지는 무언극으로 우아한 발레와 흥겨운 브레이크 댄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종류의 장르를 결합시켜 잘 어울리게 표현한 작품으로 그들만의 열정과 몸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기존의 길거리에서 이뤄지던 브레이크 댄스를 공연장으로 옮겨와 대중과 그 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대작 뮤지컬이나 공연은 아니지만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창의력과 생동감 넘치는 몸짓으로 댄스컬이라는 신선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거제공연에는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2007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익스트림 크루가 출연해 화려한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제공연 문의 1600-3877, 양산공연문의 38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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