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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기후 동계훈련최적지 김해로 모인다
포근한 기후 동계훈련최적지 김해로 모인다
  • 승인 2008.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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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기후 동계훈련최적지 김해로 모인다

최첨단 체육시설… 동계훈련지로 ‘각광’
경제 유발효과 150여억원 전망 도내 최고

최근 스포츠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해가 지리적 영향과 최첨단 체육시설로 스포츠인 들로부터 동계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는 118개팀 4,517명을 유치해 14억여원의 마케팅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경제 유발효과로 환산하면 150여억원을 웃돌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치실적과 경제유발효과를 따지면 경남도내에서 최고의 성적이다.

시는 올해 이미 6개종목 125팀 4,100명의 유치계약을 체결하고 14억여원의 마케팅 효과를 거둔 상태다. 또한 중앙연맹에서 아직 확정하지 않은 몇 개팀이 동계훈련지를 김해로 확정하면 지난해 달성한 경제 유발효과 15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 동계훈련과 중등부 축구 동계스토브리그대회에 참가하기위해 김해를 찾은 팀은 1, 2차 리그를 포함 31개팀 1,800여명이다.

이들은 김해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 4개소에서 동계스토브리그대회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숭실대학교 축구부외 20팀 1,200명, 경남 카누대표팀 20명, 육상 국가대표후보선수 33명이 24일간 김해를 동계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2월중에는 리틀야구장과 삼계야구장에서 제8회 해동이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만 전국에서 10개팀 800여명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향후 명지대학교 농구팀외 3팀, 오는 2월에는 30일간 경찰청 축구 실업팀을 유치한다. 또한 씨름, 하키 등 100팀 3,500명을 유치해 김해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로 보인다.

시의 마케팅 전략도 남다르다. 동계훈련지로 김해를 찾은 선수들에게 종목별 경기장 훈련시설 무료사용과 숙박·음식업소 등 생활편의시설 안내 및 알선하고 관광을 요청하는 팀들에게는 시청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를 알리는 메신져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계훈련과 주요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응원단 등이 김해를 방문하면 올 한해 150여억 원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으로 머물러 갈수있는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9일 동계훈련장인 김해시 안동구장에서 김인국 감독이 이끄는 함안 중학교 축구대표팀들이 연습도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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