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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로스쿨, 경남 지방분권화에 기여”
“경상대 로스쿨, 경남 지방분권화에 기여”
  • 승인 2007.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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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21일 로스쿨 교육목표 수립 공청회 개최
경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강대성)가 교육인적자원부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설치인가 심사기준에 맞춰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체계 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경상대학교 로스쿨 교육목표 수립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경상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유치위원회와 경상대학교 법과대학, 법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상공회의소가 후원으로 21일 오후 2시부터 진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정계, 법조계 인사, 유치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경상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목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상호(경상대 법과대학) 교수는 “경상대 로스쿨 유치는 지역법조인 부족현상과 서울 과밀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며 “경상대 로스쿨은 경남의 사법, 행정, 입법, 산업,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자족 기능을 확보하려는 지방분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술(경상대 법과대학) 교수는 “’EU법’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 경상대 로스쿨 출신 법률전문가들이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일정한 역할을 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EU진출 및 교역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웅(경상대 법학연구소 연구원) 박사는 “18개의 연구기관들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상대는 다양한 사회단체, 산업, 학술, 정부 등과 장기간 교류활동을 해온 결과 상당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축적된 자원을 로스쿨 발전에 적극 이용,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정부, 지역경제와 로스쿨이 상호 공조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정 토론자로는 정승일 진주변호사회 변호사, 이수기 경남일보 논설고문과 강갑중 경남도의원이 나서 경상대 로스쿨 교육목표와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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