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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노호 선원들 13일께 가족상봉
마부노호 선원들 13일께 가족상봉
  • 승인 2007.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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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마중 위해 예멘 방문… 12일 출국
지난 4일 오전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풀려나 예멘 아덴항으로 출발한 마부노 1, 2호가 열흘에 걸친 항해 끝에 13일께 입항, 마중을 위해 예멘으로 향할 예정인 가족들과 180여일만에 감격의 상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 ‘소말리아 피랍선원 송환대책본부’ 안대선 본부장은 “8일 밤 선주 안현수씨와 통화했는데 ‘마부노 2호가 독립운항을 시작함으로써 이동에 속도가 붙어 13일이면 아덴항에 도착할 것 같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마부노 2호는 스크루에 조개 등 이물질이 달라붙어 독립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로 마부노 1호에 의해 예인되고 있었다.

안 본부장 등 해상노련 관계자 2명, 한석호 선장 부인 김정심씨 등 가족 3명은 12일 오후 9시1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카타르항공 비행기편으로 출국한다.

현지시각 13일 오전 카타르 수도 도하에 도착한 이들은 카타르 항공 편으로 예멘의 수도 사나로 이동하고 다시 예멘 국내항공편을 이용해 13일 오후 아덴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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