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적절한 스트레스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삶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모험과 도전이 없는 무미건조한 삶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반응을 일으킨다.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근육이 긴장하며 땀이 많아지는 것이 스트레스 반응의 증상들이다.

개인이 처리할 수 없는 강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스트레스의 지속 시간이 길어지면 병적인 상태가 초래되어지고 결국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이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도록 한다”

△단호함을 키우도록 한다=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요구사항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시간을 잘 관리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지 파악하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맡지 않도록 한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도록 한다. △운동을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하루 3번의 잘 조화된 식사를 하며 금연을 한다. △스트레스에 대해 같이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기술을 기르도록 한다”

△심호흡법= 가장 편한 자세로 앉아 명치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 놓은 채 숨을 들이 마시면서 배가 나오도록 한 뒤 몇초간 숨을 참는다. 그 후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배가 서서히 꺼지도록 한다.

△긴장이완법= 몇초동안 눕거나 앉은 자세로 편안한 상태에서 어느 한곳의 근육에 힘을 준 뒤 힘을 빼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은 상지, 하지, 어깨, 안면, 목 등의 순서로 시행하며 각각의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동작을 반복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명상법=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서 5분 동안 명상에 잠기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진주고려병원 내과2 박순서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