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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급식교육 통해 아이들 건강 지켜야”
“정확한 급식교육 통해 아이들 건강 지켜야”
  • 승인 2007.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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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제대서 학교급식 발전 위한 대토론회 개최
현승은 한의사·이빈파 단장 발제 통해 열띤 토론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인 학교 급식의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교급식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30일 오후 2시 인제대학교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김정권 국회의원, 고영진 교육감 이경호 인제대 총장, 도의원, 김해시의원, 학교 급식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학교급식 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는 한국생협연합회 식품안전위원 현승은 한의사의 ‘학교급식을 안전하게 지켜야한다’는 주제로 친환경급식과 식품 안전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현 한의사는 “건강을 위한 급식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급식이 될수있다”며 “아이들의 몸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세영양소가 많은 유기농 농산물로 급식을 제공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농업단체연합 친환경학교급식추진단 이빈파 단장이 2번째 발제자로 나서 ‘학교급식개선운동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학교급식의 문제를 제기하며 학교급식지원과 관리센터의 설치를 주장했다.

이 단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밥한끼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과정과 체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밥줄”이라며 “정확한 급식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가자”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는 고영남 인제대 법학과 교수를 사회로 현승은 한의사, 이빈파 단장, 하연미 경남도교육청 지방식품위생사무관, 주경천 나주시청 농업정책과 학교급식담당, 배대순 거창교육청 보건급식계장, 황수문 김해농민회 정책실장, 서현화 김해시 학교급식 심의위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토론회장에는 오는 연말 학교급식센터 운영계획인 나주시청의 농업정책과 보건급식계장을 초청해 학교급식센터의 필요성과 추진상황, 운영방침 등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회장을 찾은 학부모 최연정(43·김해시 삼방동)씨는 “아이들의 급식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급식의 중요성을 알게됐다”며 “학교급식센터가 건립이 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급식을 하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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