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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빅뱅’ 곧 최대 도시 부상
김해시 ‘빅뱅’ 곧 최대 도시 부상
  • 승인 2007.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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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김해인구 45만9천여명, 10년새 1.5배 팽창
도, 주민등록인구 발표… 양산·거제·진해도 증가
노인 인구 66.6%나 급증… 비율도 10.9%로 확대
김해시 인구가 10년새 50.8%나 가파르게 증가해 빅뱅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해 인구는 6월말 현재 45만9,460명으로 10년전인 1997년 상반기 30만7,204명보다 15만2,250여명이 늘어 1.5배로 팽창했다.

김해시는 도내 20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창원시의 50만4,348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3위인 마산시 41만8,674명보다는 4만여명이 많다.

게다가 김해시는 2001년 이후 한해 평균 30%씩 증가하데 비해 창원은 4%씩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장유 율하 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2~3년내 경남 최대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남도가 27일 발표한 올해 6월말 주민등록인구는 317만9,085명으로 1997년 304만3,758명보다 10년새 13만5,32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단조성과 신항만 등 개발붐이 일고 있는 양산시는 6월말 현재 22만9,003명으로 10년새 32.4% 불었고 거제시 24.4%(20만4,894명), 진해시는 21.7%(16만2,415명)가 늘었다.

또 사천시는 인구 11만2,605명으로 밀양시의 11만1,659명을 추월했고 마산시와 인접한 함안군도 6만4,460명으로 거창군의 6만3,778명을 앞질렀다.

반면 도내서 인구가 가장 적은 의령군은 3만795명, 다음이 산청군 3만5,426명이고 함안군을 제외한 나머지 9개군은 감소추세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핵가족 현상과 고령화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도내 세대수는 1997년에 93만6,529세대에서 올해는 116만6,458세대로 10년새 23만여세대 늘었다.

세대당 가족수는 3.27명에서 2.73명으로 줄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같은기간의 23만1,000명에서 34만6,000명으로 11만5,000명(66.6%) 늘었고, 노인인구 비율도 7.6%에서 10.9%로 확대됐다.

노인인구비율이 20%이상인 초고령지역은 의령(29.0%), 남해(28.7%), 합천(28.6%) 등 9개군이고 고령인구가 7%에 못미치는 비교적 젊은 도시는 김해(6.5%)와 창원(5.0%)시 등 2개시에 불과했다.

평균연령은 31.4세에서 10년만에 36.2세로 높아졌다.

또 도내 여성 인구 100명당 남성인구는 100.9명으로 계속해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외국인은 6월말 현재 3만9,330명으로 총인구의 1%를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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