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1:19 (일)
경상대 정구부, 준우승 … 전국체전 ‘청신호’
경상대 정구부, 준우승 … 전국체전 ‘청신호’
  • 승인 2007.07.0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대통령기 남대부 단체전 결승서 인하대에 석패
창단 후 최고 성적 … 마산제일여고도 여고부 준우승
경상대학교 정구부(감독 정선태)가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의 쾌거를 일궈내 전국체전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경상대 정구부는 9개팀이 참가한 남대부 단체전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부산외국어대와 인하대를 각각 2:1로 격파하고 4강에 오른 경상대는 작년 전국체전 우승팀인 대구가톨릭대를 2:0으로 완파하며 파죽의 상승세를 달렸다.

경상대는 3일 오후 1시 순천팔마경기장에서 벌어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인하대를 다시 만났으나 아쉽게 1: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상대는 결승전 첫번째 복식 대결에서 3:1로 앞서가 초반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3:4로 아쉽게 역전패했고, 이후 단식에서 3:2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불태웠으나 마지막 대결에서 0:4로 져 무릎을 꿇었다.

경상대 장진효 코치는 “아쉽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기쁘고, 그동안 땀흘리며 노력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수 있도록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마산제일여고도 여고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 경기가 모두 끝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는 개인전이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