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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남해는 해외 축구대표팀 ‘열기 가득’
올 여름 남해는 해외 축구대표팀 ‘열기 가득’
  • 승인 2007.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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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 올 여름은 빨리 찾아 온 무더위만큼 축구 열기로 달아오른다. 잘 갖춰진 시설과 따뜻한 날씨로 국내·외 팀들에게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해스포츠파크는 올 여름 해외 축구 대표팀으로 가득 메워질 예정이다.

오는 10일 멕시코 치바스 과달라하라 팀을 선두로 나이지리아와 타지키스탄 U-17 남자 국가대표팀과 나이지리아 여자 국가대표팀이 차례로 남해를 찾아와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오는 12일~21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클럽대항 축구대회인 ‘2007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멕시코 치바스 과달라하라는 10일부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피스컵 우승을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 치바스 과달라하라는 14일까지 5일 동안 남해에 머물게 된다.

멕시코리그에서 가장 많은 11회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치바스 과달라하라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게 패배의 쓴 잔을 준 클라우디아 수아레스와 라몬 라미레스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팀이다.

피스컵 관계자는 “치바스팀이 조별리그를 광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르게 돼 숙박시설과 경기장 시설이 좋은 남해를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는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국내 8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17세 이하(U-17) 2007 FIFA 세계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와 타지키스탄 U-17 남자축구대표팀이 대회에 앞서 남해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아프리카를 대표해 참가하는 나이지리아 U-17대표팀은 오는 7월10일부터 8월14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훈련을 갖는다. 선수와 임원 등 모두 35명이 남해를 찾을 예정이다.

이어 중앙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하는 타지키스탄 U-17 대표팀이 8월1일 남해를 찾아와 14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

나이지리아와 타지키스탄 U-17 대표팀이 대회 출전을 위해 떠나면 나이지리아 여자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5일부터 9월5일까지 전지훈련을 위해 남해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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