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0:39 (일)
“서울보다 더 화끈한 공격축구 보일것”
“서울보다 더 화끈한 공격축구 보일것”
  • 승인 2007.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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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서 FC 서울전
주축 선수 빠진 서울 잡고 5월 상위권 도약 교두보 마련
경남FC가 오는 29일 오후3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정규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이날 4월의 마지막 경기를 가지는 경남과 서울은 올 시즌 두번째 만남.

지난 4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7 3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은 후반 45분 서울의 심우연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당시 공격의 핵인 뽀뽀가 빠진 상황에서도 경남은 경기내내 서울을 압박했으나 한순간의 실수로 승점을 날렸다.

경남은 최근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돌아온 뽀뽀를 중심으로 서울의 공격축구에 맞서 서울보다 더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시즌 초반 대량득점을 쏟아 부으며 상승세를 탔던 서울은 4월부터 기세가 완연히 꺾인 상황. 초반의 골 폭죽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득점 가뭄이 찾아왔다.

컵 대회에서 25일 광주전 2:0 승리까지 15골을 몰아넣은 반면 정규리그는 7경기 4골에 불과하다. 최근 5경기(2승3무)에서 기록한 득점은 경기당 한골 수준인 5점 뿐이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광주전 직후 인터뷰에서 “4월만 무사히 지나가면 5월부터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주말 경남 FC전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경남전을 승리로 이끌어 희망찬 5월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강팀 컬러로 부활한 경남은 박주영,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서울을 잡고 5월 정규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경남 선수들은 강호 서울을 적지에서 꺾고 다시 한번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현재 정규리그에서 경남은 승점8점(2승2무3패)으로 9위를, 서울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남은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삼성하우젠컵 B조 6라운드 경기에서 10명이 싸운 부산에게 0:1 패배를 당했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컵대회 1승2무3패로 B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반면 이날 천적에게서 승점 3점을 가져온 부산은 승점 9점으로 선두 서울에 패한 광주를 제치고 B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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