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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석패
창원LG,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석패
  • 승인 2007.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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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서 외곽포 불발 … 10일 창원서 2차전
정규리그 2위 창원LG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LG는 8일 오후 3시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KTF에 79:82 3점차로 패했다.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7,888명의 관중이 입장해 홈팀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경기감각 저하의 우려를 딛고 민렌드와 조상현이 활약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밀어낸 창원을 상대로 '복수혈전'에 나선 KTF는 4쿼터 중반까지 5점차 내외의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창원은 종료 4분45초전 LG의 퍼비스 파스코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승기를 빼앗겼고, 이후 LG의 외곽포는 고비 때마다 림을 외면했다.

75:78 뒤진 종료 1분여 상황에서 민렌드가 던진 회심의 3점포가 빗나간 후 49.9초전 KTF 조성민의 중거리슛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찰스 민렌드는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현주엽은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또 다시 심판판정 문제가 불거져 주위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4쿼터 초반부터 판정에 불만이 쌓인 창원 팬들은 경기종료 7분58초전 파울 선언 직후 던진 조상현의 3점슛을 인정하지 않자 경기장에 물병을 투척하는 등 거센 반응을 보였다.

5전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지금까지 1차전을 이긴 팀의 챔피언전 진출 확률은 80%(20회 중 16회).

더구나 홈에서 패한 창원은 2차전에서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2차전은 오는 10일 창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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