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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샤라포바, 소니오픈 16강 동반 탈락
페더러·샤라포바, 소니오픈 16강 동반 탈락
  • 승인 2007.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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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카나스·세레나 윌리엄스에 무릎 꿇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와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동반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남자프로테니스(ATP)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페더러(26)는 세계랭킹 55위 기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에게 덜미를 잡혔고, 샤라포바는 세계랭킹 18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에게 완패했다.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키 비스케인 크랜든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소니 에릭손 오픈(총상금 345만달러)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카나스와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1:2(6-7<2> 6-2 6-7<5>)로 패하며 8강 진출에 고배를 들었다.

카나스는 지난 ATP 마스터즈 시리즈 퍼시픽 라이프 오픈에서 페더러의 연승행진을 41경기에서 멈추게 한 장본인으로 금지약물 복용으로 15개월간 코트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 해 9월 복귀, 페더러를 연파하며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한편, 샤라포바 역시 지난 26일 열린 3회전서 비너스 윌리엄스(39위)를 꺾으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으나 이틀 뒤 벌이진 경기에서 동생 세레나에게 0:2(1-6 1-6)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내 단 두 게임 밖에 따내지 못한 샤라포바는 올 시즌에만 세레나에게 2패를 당하며, 통산전적에서도 2승4패로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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