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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고용 사장님 거짓말 1위 그만둘 때 “담에 꼭 놀러 와”
알바고용 사장님 거짓말 1위 그만둘 때 “담에 꼭 놀러 와”
  • 승인 2007.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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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알바생 473명 대상 조사 결과
알바생을 고용하면서 사장님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 www.albamon.com)이 알바생 473명에게 ‘사장님의 뻔한 핑계 혹은 거짓말은 무엇’인지 물었다.

사장님들의 가장 뻔한 거짓말은 조사에 응답한 알바생 중 113명(23.9%)가 꼽은 ‘담에 꼭 놀러 와’가 차지했다. 알바생이 그만둘 때 ‘다음에 꼭 놀러 오라’고 하는 말은 진심이라기 보다 아쉬운 척하는 인사치레에 불과하다는 게 알바생들의 반응이다.

이와 유사한 거짓말로는 알바생을 잘라놓고 하는 ‘그 동안 정말 고마웠어’가 있었는데 전체 응답자의 7.2%(34명)이 선택했다.

‘오늘만 고생해줘’는 62명(13.1%)가 선택해 사장님이 하는 뻔한 거짓말 2위에 올랐다. 실제로 지난 1월 알바몬이 알바생 12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알바생 중 70.9%에 달하는 884명의 알바생이 야근을 경험한 바 있으며 이 중 19.6%(173명)만이 할증임금 50%를 가산한 법정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알바비를 미룰 때 하는 핑계 ‘이번 달은 장사가 잘 안 돼서’가 12.1%로 뒤를 이었으며, 역시 알바비를 미루면서 하는 ‘다음 달엔 꼭 줄게’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실제로는 그렇게 주지도 않는 ‘채용공고의 시급(10.7%)’, ‘난 알바생을 가족처럼 생각해(9.5%)’, 면접보고 하는 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7.0%)’,‘전에 알바생은 얼마나 잘했는데(3.0%)’ 등이 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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