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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골맛 오랫만이네”
이영표, “골맛 오랫만이네”
  • 승인 2006.07.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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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캠브리지 시티전서 2:0 승리 이끌어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가 인테르전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가진 캠브리지 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식기록과는 관계없지만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득점.

선발로 출장해 공격적인 몸놀림을 보인 이영표는 전반 12분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맞고 불발됐고, 38분 절묘히 오른발로 슬쩍 감아찬 슈팅으로 감격의 첫 득점포를 쏘았다.

이영표는 전반만 뛰고 찰리 다니엘스와 교체됐으며 토튼햄은 후반 15분 바챔이 또 한골을 추가해 2:0 시원스런 승리를 챙겼다.

리저브 위주로 라인업을 구축했던 토튼햄은 30일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릴 인테르전에선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설기현의 소속팀인 레딩은 29일 오후 11시 현지 4부리그 약체 스윈든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 목표로 삼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 작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레딩은 지역 라이벌 스윈든을 맞아 전반 30분 레로이 리타의 멋진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종료 4분전에 19세 전도 유망한 수비수 커티스 오사노가 PA안쪽에서 스윈든 포워드 크리스티안 로버츠에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로버츠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레딩의 골키퍼 그래햄은 로버츠의 첫 페널티킥을 막아냈지만 주심은 그가 먼저 움직였다고 판단, 다시 차게 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2골-2도움으로 주가가 폭등중인 설기현은 후반들어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인 리타와 교체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필드 곳곳을 누볐으나 기대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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