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 18일 종합상황실에서 박동식 시장 및 간부 공무원，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이하 센터) 건립사업 공모안에 대한 보고 및 질의응답과 센터 신규 건립에 대한 수요 분석 및 필요성 도출， 센터 건립 기본계획(안) 마련， 타당성 조사 및 운영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날 용역을 맡은 업체에 따르면 "센터는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을 통한 우주항공산업의 민간영역 컨트롤 타워이다"며 "이에， 우주항공 관련 중소기업 육성 거점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건립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 "입주기업들의 신품 개발이나 R&D 상에서의 애로 및 요구사항 등을 파악ㆍ개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되도록 정책적 기반에 대응한 전략적 지원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특히， 위성특화지구 우주부품 개발ㆍ제조ㆍ사업화의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우주항공분야 전공생 및 재직 인력 등을 위한 전문세미나，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간도 마련돼야 한다"며 "사천시의 Start-up， Scale-up 지원을 위한 센터의 건립 취지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용역 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센터는 용현면 통양리 375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부지면적 7000㎡， 건축면적 1928㎡， 연면적 9100㎡ 규모이다. 국비 160억 원， 지방비 140억 원 모두 3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추산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4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7억 원， 취업유발효과 189.7명으로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센터는 혁신형 중소기업들의 성장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족한 산업공간 확충을 위해 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위성개발혁신센터와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이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