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23:36 (화)
"펜으로 새기고 잉크로 물들이다"
"펜으로 새기고 잉크로 물들이다"
  • 하영란 기자
  • 승인 2024.03.14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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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출향작가 박병제 초대전
내달 10일까지 '갤러리 워킹'
박병제초대전- 집이 있는 풍경
박병제초대전- 집이 있는 풍경

"펜으로 새기고, 잉크로 물들이다" 마산 창동에 소재한 갤러리 워킹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박병제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박병제 작가는 초·중·고등학교를 마산에서 졸업한 출향 작가이자 건축사다. 그의 부친은 지난 1980년대 마산 성지여고 교사로 재직하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전업 작가로 순수예술을 지향하며 독보적인 기법으로 한국 화단에 이정표를 찍은 박강정 화백이다. 부친의 미술 세계를 젖줄로 삼아 형상을 표현하고 건축사 특유의 균형미와 색채를 더해 자신만의 감성을 새기고 물들이는 작품세계를 일궈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 나인원 갤러리(인사동)에서 첫 개인전을 마치고 고향인 마산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에서 그는 가늘고 짧은 획들을 그어 표현하는 펜화를 선보인다. 잉크를 묻힌 펜으로 색감은 균일하게 유지하고, 각 층마다 다른 색을 쌓아 올리며 오묘한 중색(重色)의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미술과 건축, 새로운 도구와 형식을 결합한 이번 전시를 통해 색다른 예술세계를 경험하고 순수예술과 공학의 만남으로 신선함을 줄 것으로 본다. 원화의 섬세함과 감동이 담긴 판화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박병제초대전- 정물
박병제초대전-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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