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7:09 (일)
진주시의회, 의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
진주시의회, 의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4.03.04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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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섭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업무수행능력·자질 등 검증 나서

4일 진주시의회 의정 사상 최초로 인사청문회가 열려 올해 신설되는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이날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는 초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정상섭 전 진주시 여성복지국장이 직접 출석해 책임경영 의식과 업무수행 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갖췄는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증을 받는 인사청문회로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형석 위원장은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성과 전문성, 투명성 제고와 함께 시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해야 할 책임 있는 기관"이라며 위원들에게 초대 이사장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당부하고 "향후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있어 구체적인 관리 계획 등을 성실히 답변해달라"고 후보자에게 주문했다.

위원들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초기 업무 이관사항 △공정한 신규 직원 채용 및 초기 운영 정상화 방안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등 시설 운영 및 위탁방안 개선점 △공공시설의 공익성과 수익성 간 균형 설정 △재정건전화 확보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신서경 위원은 우선 편입되는 7개 시설 운영 방안을 구체적인 구상했는지 물으며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이 담당해야 할 분야는 앞으로 더욱 넓혀 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고, 박재식 위원은 "신규 및 경력 직원 채용 과정에서 대행용역과 자체채용 방식 사이에서 공정성을 비롯해 장단점을 비교하고, 자체적인 인력 채용 기준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는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공개채용 형식을 원칙으로 직원을 뽑겠다"면서 "진주시·시의회와 적극 협의해 안락공원과 실내수영장, 장기적으로는 파크골프장까지 시설관리공단의 업무 영역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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