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23일 자산동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지구총재 김양근L) 주최로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해 국제라이온스협회 1ㆍ2ㆍ3 마산지역 대표와 지역구 도ㆍ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소분하고 포장한 음식으로 냉장고를 채우는 식품 기증식도 가졌다.

지난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경남중부)지구 제33차 1ㆍ2ㆍ3(마산)지역 합동 봉사 다짐대회 기념봉사 사업으로 기증 결정돼 자산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된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는 냉동ㆍ냉장고， 물품선반대 일체형 컨테이너 시설로， 누구나 나누고 싶은 음식을 넣거나 가져갈 수 있는 공유냉장고다.

지역명인 동시에 자연ㆍ자원을 아끼고 나누자는 의미의 '자산 나눔'과， 이웃 간 음식을 나누며 함께 먹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상하는 '인심 나눔'을 결합해 이름이 지어졌다.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은 이날 개소식 축사를 통해 "자산 인심 나눔 냉장고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단순 먹거리 나눔의 장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음식을 공유하면서 소통해 이웃 간의 연결고리가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