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주재로 우주항공청 5월 개청과 공공기관 이전 대비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을 점검하는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우주항공산업 관련 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 등의 발굴이 보고됐다.

이에, 국비 6조 298억 원, 도비 3775여억 원, 시비 5671여억 원, 기타 7806억 원 등 모두 7조 7551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는 국비 855억 원과 도비 252억 원, 시비 579억 원, 기타 437억 원 등 모두 2125여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사업은 신규 35개, 계속 52개 등 모두 87개 사업으로 교통(17), 주거(17), 관광·여가(11), 문화·예술·체육(8), 산업·경제(6), 교육·복지(5), 녹지(3) 등의 순으로 교통 분야는 사천공항 확장, 진주~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고속국도 남북 6축(합천~진천) 기점 연장, 국도77호선(삼천포대교~창선) 우회도로 건설 등이다.

관광·여가 분야는 사천컨벤션센터 건립, 비토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 광포만 연안습지 생태관광지 조성,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사천우주종합체육관 건립, 사천강 친수 공간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분야는 국립 우주항공 공과대학교 개설, 우주항공 전문인력 육성 및 창업생태계 지원사업, 산업·경제 분야는 기회발전특구 유치, 지방하천 사천강 우주항공교량 건설 등과 주거 분야의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인 ‘남쪽에 가장 아름다운 동네, 남일마레’, 월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녹지 분야의 우주항공 다목적 공원 조성, 수양 빛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기타 분야에서는 늘어날 인구에 대비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사업이 발굴됐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에 그치지 말라”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발굴된 사업의 제22대 총선 공약 반영 건의 등 사업 현실화에도 전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