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신성보다 1만 배 이상 빛을 내는 초신성, 블랙홀 등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천문학자들의 경험담을 직접 듣는 것이 큰 기대가 됩니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과학관 4층 천체투영관에서 ‘2024. 천문학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과학교육원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신성, 외부은하·블랙홀 연구 활동 중인 천문학자를 만나는 ‘천문학자와의 만남’을 오는17일과 24일 2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문 우주에 관심이 많지만 천문우주와 관련된 진로정보를 얻기 어려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로정보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본원 4층 천체투영관에서 열리는 2월 17일 만남은 천체투영관 관람, 천문학자의 진로강의 등으로 구성했으며 사전예약자를 비롯해 이날 강의 현장에서 6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강의는 부산대학교 미래지구환경연구소 임구 박사가 참석해 초신성에 관해 천문학자의 삶과 경험담, 천문 분야별 과학적 소양 교육을 하게 된다.

오는 2월 24일에는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서 은하 진화 및 블랙홀 연구하고 있는 김도형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2월 17일 초신성 천문학자와의 만남은 2월 16일 오후 3시까지, 2월 24일 외부은하·블랙홀 천문학자와의 만남은 2월 23일 오후 3시까지 과학교육원 예약포털에서 예약 가능하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김정희 원장은 “다양한 천문학 분야가 있지만 관측천문학 분야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천문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천문·우주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과 자녀의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