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7:31 (일)
덴마크기업과 울산 해상 풍력 설치 나선다
덴마크기업과 울산 해상 풍력 설치 나선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2.01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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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HSG성동조선 MOU체결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우뚝"
덴마크 기업 CIP와 HSG성동조선이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조나단 스핑크(왼쪽)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 이진상 HSG성동조선 대표.
덴마크 기업 CIP와 HSG성동조선이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조나단 스핑크(왼쪽)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 이진상 HSG성동조선 대표.

덴마크 기업 CIP와 HSG성동조선이 공동으로 울산 해상 풍력 설치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달 26일 CIP 서울사무소에서 울산 해상 풍력 프로젝트의 하부 구조체(부유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non-binging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울산 동쪽 해역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개발사다.

MOU 체결식은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와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표, CIP 요나스 뵈겔룬 한국담당상무 등이 참석해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 해울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한 파트너쉽을 확인했다.

해울이 해상풍력발전은 부유체를 바닷물에 띄워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해저면의 닻과 연결하는 부유식 풍력 발전이다. 성동조선은 터빈과 타워, 부유체로 구성된 부유체를 가볍게 만들어 생산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구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술을 투입해 제작하게 된다.

경남 통영 HSG성동조선이 CIP동반자가 된 것은 200척 이상의 축적된 선박 제조 경험, 해양 플랜트 제작 기술력, 40만 평의 넓은 야드, 2㎞에 달하는 직선형 안벽, 최신 공장 설비 등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성동조선 관계자는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MOU를 통해 CIP와 부유식 해상 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구하는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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