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1:28 (일)
고성군, 해양 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
고성군, 해양 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1.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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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개발계획' 960억 확보
해양관광 벨트 구축 선도적 역할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부터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등에 3개 사업이 반영돼 사업비 9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남부권의 권역별(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전략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3조 64억 원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남부권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10년간(2024~2033년) 해당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흔 개의 관광 이야기로 활력 넘치는 남부권 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서, 고성군은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하는 남동권에 속해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란 관광만 구축 계획
자란 관광만 구축 계획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된 고성군 사업은 △자란 관광만 구축(T-UAM 관련 버티포트 구축사업)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 △해상 해양체험 복합관광공간 조성 등 3개 사업(10개 세부사업 및 사업별 진흥사업)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천혜의 해양 자원과 경관을 자랑하는 고성군을 대한민국 도서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고, KTX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해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춘 새로운 지역 명소로 만들어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란도 관광지 지정 및 조성사업,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 자란도 해상보도교 조성사업,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등과 연계해 자란만 일대를 힐링과 치유, 해양관광 1번지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미래 100년의 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4년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고성군 핵심지역을 관광자원화하고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군수는 "당항포관광지 개발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자란도 해양치유 권역 개발사업, 마동호 생태관광권역 조성사업을 통한 해양관광 벨트 구축으로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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