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9:25 (일)
"시정 기반 위에 혁신 성장 전환 가속화"
"시정 기반 위에 혁신 성장 전환 가속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1.18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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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4차 산업혁명 시대 견인 시작점
국가산단2.0 연내 예타 통과 추진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창원시의 핵심 키워드인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골자로 한 2024년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해는 창원이 가장 잘하는 제조산업의 대혁신과 도시 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해 혁신성장으로 나아갈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잠재력이 폭발하는 시작점이 되는 해"임을 강조하며, 새롭게 다져온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50년을 여는 혁신성장의 길로 전력 질주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 시장은 본격적인 시정 운영 방향 설명에 앞서 창원국가산단2.0 유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수서행 SRT 경전선 운행 개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공익사업 `조건부 인정` 승인 등 지난해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이어서 △산업ㆍ경제 △복지ㆍ안전 △문화ㆍ해양ㆍ환경 △도시ㆍ교통 △청년ㆍ인구 분야별로 올해를 이끌어 갈 주요 시정 비전과 핵심 전략 사업을 소개했다.

미래 50년 이끌 `혁신 엔진` 가동

최우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 주체인 기업의 혁신 촉발을 지원할 `성장동력 발굴`과 `인프라 조성`을 본격화해 창원의 혁신 엔진을 가속화해 나간다.

우선 성장동력의 전초기지가 될 `창원국가산단2.0`은 연내 예비타당성 통과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남의 단일 R&D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총사업비 5000억 원)인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수소파워트레인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앵커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쏟아 조성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8일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창원시의 핵심 키워드인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골자로 한 2024년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8일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창원시의 핵심 키워드인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골자로 한 2024년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제조 디지털 전환(DX)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산업별 특성에 맞는 특구와 특화단지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수출과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시민 복지ㆍ안전 책임지는 시정

시정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의 행복과 안전은 더욱더 세심히 살펴 견고하고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나간다.

워킹맘ㆍ대디의 일ㆍ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창원맘 커뮤니티센터`와 원스톱 복합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시민의 활력 넘치고 건강한 일상 지원을 목표로 `권역별 맨발 걷기 산책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극단적 이상기후 현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 재난에 대비한 `재난 대응 혁신전략` 추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일상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도시 품격

세 번째로 홍 시장은 창원의 품격을 높이고 일상에 풍요로움을 더할 창원만의 매력을 입힌 문화ㆍ환경 콘텐츠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더불어 진해 벚꽃로드, 한류테마 인공정원 등 5개 사업을 담은 남부권(남동권-창원)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공간 수요 맞는 유기적 도시 설계

미래 공간 수요에 맞는 도시공간 재편으로 `입체적으로 연결된 미래도시`를 조성한다.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창원국가산단2.0~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산업선` 등 신규 철도망 5개 노선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수도권까지 2시간대 생활권을 실현하고, 국가 물류 중심지로 나아갈 교두보도 마련한다.

청년 꿈ㆍ기회 보장 역동적인 도시

끝으로 창원 미래 50년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창원에서 꿈꾸고 성장토록 교육, 일자리 등 양질의 기회를 보장하는 청년 정책을 마련했다.

시민의 건강권 수호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의과대학 유치에도 전력을 쏟는다. 한편,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올해는 반드시 창원의 30년 숙원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학 혁신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나아가 청년 연령을 기존 19~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해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역 내 대학 1학년 신입생에게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창원 새내기 지원금`도 신설해 청년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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