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전국 관공서, 공기업, 행정기관, 학교, 기업체 등에서 신년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이번 인사 때 영전 또는 승진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게다가 영전이나 승진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연, 학연, 혈연 등을 따져 영전, 승진자들을 위해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축하 꽃 화분을 보내고 있다.
그 꽃 화분 수가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하다. 각 관공서나 출입처를 가 보면 사무실 입구나 복도를 들어가면 수많은 꽃들이 축하문구가 적힌채 기분좋은 꽃향기를 뿜으면서 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꽃은 생물인지라 온도와 수분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품성을 잃어가면서 시들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이때만 되면 영전 또는 승진 때 들어온 축하꽃 화분을 되팔아 모은 기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자고 해마다 신문에 게재를 하고 있다.
이젠 이 축하 꽃 화분을 되팔아 쌀을 구입해 불우이웃을 돕는 지자체들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들의 꽃 화분을 직장이면 같은 부서의 한곳에 모아 바자회를 통해 화분을 되팔아 기금을 조성해 쌀, 라면, 연탄들을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또 인근 꽃집을 찾아가 사정을 얘기하면 꽃집에서 화분들을 수거해 재사용할 수가 있고 일정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어 꽃집 주인과 화분 기부자가 서로 좋은 결과를 도출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면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일부 관공서 및 회사, 개인, 결혼식 개업 때 꽃 화분, 축하금, 대신 쌀화분을 받아 이렇게 모은 쌀을 인근지역의 불우이웃이나, 복지원, 시설원에 기부를 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지금 우리의 저소득층 이웃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라면, 빵, 채소류, 과일값 등이 천정부지로 올라 시장보기가 겁이 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과일값은 10% 이상까지 올라 사 먹을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말을 하고 있으니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다들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게끔 노력해야 된다.
당장 내일이라도, 추운 겨울에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라면 한 봉지 쌀 한대면 어떻겠는가?
우리 다 같이 불우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봉사활동에 앞장서자.
특히 경남적십자사 경남지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BNK경남은행, 창원한마음병원, (주)무학 좋은데이 나눔재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봉사단, 경남도자원봉사센터 및 경남 18개 시ㆍ군 자원봉사센터, 각 봉사단체에서 새해를 맞아 무한봉사를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 그 외에도 수많은 기업, 단체, 개인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이들이 있기에 불우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