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사근 감동수동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수동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지난 28일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수동 1004운동의 결실을 맺었다. 한해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금한 성금을 수동면사무소에 기탁하여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수동초등학교 학생 자치회는 학교특색의 하나인 수동1004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일회성이 아닌 일년동안 꾸준히 모금하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학교에는 현관입구에 수동1004 모금함을 설치하고, 가정에는 돼지 저금통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연말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자치회장은 “공개 모금함과 돼지저금통을 열어보니 작년에 비해 엄청 많은 돈이 모여 놀랐어요.”또한, 학생자치회 부회장은 “사회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서 성금을 취합하여 필요한 이웃에게 현금으로 도움을 주거나 필요한 생필품을 사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면장님의 설명을 듣고 우리가 정말 뜻깊은 활동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동초등학교는 나눔을 실천하는 넓음이를 기르기 위해 수동1004운동 외에도 악기동무 프로젝트 활동과 연계하여 마을 회관 3곳을 방문하여 위문공연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