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일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양산을), 민홍철(김해갑)·김정호 의원(김해을)과 도내 16개 선거구 예비후보자·출마예정자, 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신년 인사회를 전격 취소했다.

이재명 대표가 이날 부산 방문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면서 신년 인사회 계획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이날 "새해를 맞아 총선 승리를 결의하기 위한 행사였지만 상황이 엄중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습 소식을 듣고 김두관 도당위원장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민홍철·김정호 의원 등은 피습소식을 전해 듣고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