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1:03 (일)
진기사, 신년 해맞이 '해누리타워' 첫 개방
진기사, 신년 해맞이 '해누리타워' 첫 개방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1.01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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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군가족 대상 행사 개최
떡국 먹으며 새해덕담 나눠
해군 진기사가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대 내 '해누리타워'를 장병 및 군가족에게 최초 개방해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해군 진기사가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대 내 '해누리타워'를 장병 및 군가족에게 최초 개방해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대 내 '해누리타워'를 장병 및 군가족에게 처음으로 개방하고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해누리타워는 지난해 5월 30일 처음 개소한 진해 군항의 항만통제소로 군항 내 출·입항 함정을 통제하고, 항만 업무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부대 장병뿐만 아니라, 각종 대기태세로 인해 해맞이 명소를 찾아 멀리 이동할 수 없는 군가족들까지 부대로 초대해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군가족들은 진해 군항의 랜드마크이자 해군 함정의 마스트를 형상화한 해누리타워를 둘러본 뒤, 타워의 최상층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섰으며 한눈에 펼쳐진 진해 군항의 모습에 연신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병 및 군가족들은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의 소원을 빌었다. 

장병들은 새해에도 전우들과 함께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과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다짐했으며, 군가족들은 올해에도 가정의 행복과 건강,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기원했다.

이어 부대에서 제공한 떡국과 간식을 나눠 먹고 새해 덕담을 나누었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진해항만방어전대 신진수 상사(진)는 "군인들은 대기태세로 인한 부담이 있어 새해가 돼도 수만 명이 몰리는 해맞이 행사를 찾아가기 어려웠는데, 진해 군항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해맞이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진해기지사령부는 진해 군항의 명소인 해누리타워를 지역민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관련 보안대책을 마련해 부대 개방행사 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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