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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비전 발표'와 경남의 미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비전 발표'와 경남의 미래
  • 경남매일
  • 승인 2023.12.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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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남을 축으로 한 부산, 광주, 울산, 전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K-관광 휴양 벨트'를 구축한다. 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휴양 벨트 구축에 국비와 지방비, 민간 비용 등을 합쳐 총 3조원을 투입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남해안은 많은 섬과 바다를 낀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데도 그동안 투자가 적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2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에서 "경남은 남해안과 서부 산악지대, 창원을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부분에 중점을 두고 관광 인프라를 유치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와 5개 시도가 힘을 모아 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5개 시도를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3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고유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각 권역에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 수 있는 여행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부산, 울산, 창원, 통영을 거점으로 하는 남동권의 경우 '해양 문화·휴양 관광지대'로 개발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278억 원을 편성했다.

남부권은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광역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 5개 시도가 관광 기반을 잘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면 이 지역 우리나라 관광의 중심으로 뜰 수 있다.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을 위한 시동이 걸렸다. 가능한 한 빨리 사업에 착수해 실질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부권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 계획이 조기에 착착 진행되어 경남 관광 성장의 큰 동력이 되고, 지역 경제에 훈풍을 몰고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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