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0:52 (일)
거창 가북면 기업·주민 온정 손길 이어져
거창 가북면 기업·주민 온정 손길 이어져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3.12.19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원건설 쌀 10㎏ 80포대… 3년 연속
박종열씨 라면, 익명 주민 현금 기탁
중원건설이 거창 가북면에 백미 10kg 80포대를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원건설이 거창 가북면에 백미 10kg 80포대를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창군 가북면(면장 정미영)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기업과 주민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중원건설은 백미 10㎏ 80포대를 기탁했으며, 이에 앞서 공수마을 박종열 씨는 라면 40상자, 익명의 한 주민은 현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중원건설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하고, 지난해에는 백미 20㎏ 40포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를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고향인 가북면 공수마을로 귀향한 박종열 씨는 귀향 전 타지에서도 고향 행사 때마다 발전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귀향 후에도 연말에 라면을 기부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겨울옷을 후원하는 등 고향 발전과 화합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7년째 연말이 되면 기초연금과 생활비를 모은 현금 50만 원을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해 오고 있다.

정미영 가북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담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