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사근 감동수동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수동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지난 5일 학교 인근의 마을회관 3곳을 방문하여 색소폰 연주, 노래와 춤, 실뜨기 놀이 등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교특색교육활동인 “수동1004와 함께하는 악기동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일 전부터 전교생이 모여 마을별 팀을 구성하고 각자의 재능을 연습하고 팀별로 틈틈이 모여 준비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위문품을 전해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면서 어르신들께 예쁨을 듬뿍 받았다. 그동안 연습했던 색소폰 연주에 박수치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도 힘을 얻어 평소보다 더 알차고 자신있게 연주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할머니들께서 우리를 반겨주시고, 기뻐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할머니들께서 즐거워하시니까 더 보람이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어르신들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하며,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떡과 선물을 나누어 드리자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였다.

수동초등학교는 특색교육활동으로 저학년은 피아노, 고학년은 색소폰을 악기동무로 정해 친구들과 연주를 하면서 우정을 쌓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