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07 (일)
김두관 의원 "한동훈 장관, 민주당에 사과"
김두관 의원 "한동훈 장관, 민주당에 사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11.27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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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민주당이다' 발언 취소 촉구
"정치하려면 입부터 씻어야" 비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민주당에 사과를 촉구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대통령 아바타 장관의 수도 없는 비아냥과 국회모독에도, 정치와 나라의 품격이 떨어질까 봐 그냥 내버려 뒀는데 이번에는 지켜야 할 금도를 넘었다"며 "한 장관은 당장 발언 취소하고 민주당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학력조작, 주가조작과 양평고속도로에는 뒷짐 지고, 오로지 야당탄압의 한 가지 목적을 위해 공권력을 편파적으로 악용한 사람, 인사 검증을 한답시고 국민 일반의 상식에도 한참 모자라는 인사들만 고위직에 올린 사람이 한 장관"이라며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법무부장관 본연의 역할에 기여한바 눈곱만큼도 없고 야당 당대표 때려잡기 경력밖에 없다"고 한 장관을 평가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의 우산만 사라지면 신기루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아바타"라며 "자기 휴대폰 비번 하나 풀 배포도 없는 주제에 제1야당을 보고 '멍청이'라니?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 나와서 꽃다발을 주고 사진 찍자고 하니까 자신이 무슨 대통령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의원은 "망언과 막말로 점철된 선배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겠다면, 욕설과 비아냥을 자신의 정치 브랜드로 내세우겠다면, 그냥 조용히 장관 업무나 잘 보시길 바란다"며 "새로 정치를 하고 싶다면 입부터 깨끗이 씻고 오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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