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높은 우주에 지어진 이름
수많은 보석별 바람에 날리면서
내 별은 어디에 있지
잡힐 듯 말 듯 한 그림움이여
내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어둠 속에 빛나는 저 별
부모님 별 내 동생 순이 별
별이 되어 만날지
어느 별자리에서 별이 되어 보고 있을지
어두운 밤 높고 멀리 뜬 하나의 별자리
부모 누이동생 그리움만 쌓이는 이 밤
남서쪽 유난히 빛나는 저 별이 누구 별일까
시인 약력
- 호: 幹谷(간곡)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고문
- 한국문협 우리말가꾸기 위원회 위원
- 저저: 「박희익 시전집」외 16권
- 수상: 현대문학사조 문학상 대상 외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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