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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로 욕지도의 꿈과 행복을 빚다
도예로 욕지도의 꿈과 행복을 빚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23.1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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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도예교실 작품 전시
주민 전통도예문화 계승·발전 기회
원량초등학교에서 지난 7일 학생 및 평생교육 도예교실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원량초등학교(교장 김진건)는 지난 7일 통영시립욕지도서관 에서 ‘2023. 학생 및 평생교육 도예교실 작품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전교생, 운영위원장, 학생회장, 학부모회장, 평생교육회원대표, 욕지면장, 욕지중학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였고, 전시회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지난 1년간 도예 교실에서 만든 학생 및 지역주민의 작품 300여점을 전시한다.

원량초등학교는 특색 교육활동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지역민의 위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예교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예 작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문성 있는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과 욕지도 지역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도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제72회 개천예술제 예술경연대회에서 일반인부에서 특선 2명, 입선 2명의 입상실적을 거두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원량초의 도예교실은 해가 갈수록 더 풍성하게 무르익어 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시설(욕지도내 통영시립욕지도서관 2층 전시관)을 이용하여 욕지도 주민 뿐만아니라 관광객들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개막식에 참석하며 작품을 감상한 내빈들과 주민들은 작품의 높은 수준에 감탄하였고 학생들은 자신과 친구들의 작품을 보면서 은근히 자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작품을 출품한 원량초 6학년 강ㅇㅇ 학생은 “도예 시간에 흙을 만지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아요. 우리가 만든 작품이 가마에서 변신이 되어 멋지게 나오는 순간이 기뻤고, 이렇게 전시회를 열어서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지역주민 박ㅇㅇ은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섬에서 원량초등학교가 이렇게 도예교실을 운영하고 전시회까지 열어주니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전시회가 매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원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게 하고, 욕지도 주민들의 전통도예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평생교육 도예교실을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교육지원청은 2024년 2월말까지 원량초등학교의 도예실을 새로 건립하여(예산 2억여원) 원량초등학교 평생교육 도예교실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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