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초등학교(교장 김현지)는 지난 5일 댐주변 학교 중 평소 활발한 생태환경 보호활동을 인정받아 우수환경활동 학교로 선정되어 K-water 남강댐지사가 주최한 2023. 그린 촉촉 페스티벌에서 환경보호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1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받게 되었다.

곤양초등학교는 평소 학교특색교육으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살리자! 으뜸빛 곤양숲, 애플다이어트, 에코프렌즈』 세 개의 생태환경동아리 중심으로 생태환경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은 학교 숲에 있는 나무와 곤충 도감 만들기, 멸종위기종 엽서 꾸미기와 숲놀이를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학교 숲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생물보호 캠페인을 하였다.

고학년 학생들은 기후위기 관련 책과 영화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이로 인한 피해를 알아보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하였는데 가정에서 일주일 동안 어떤 쓰레기가 얼마나 생기는지 눈으로 관찰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하였으며 애플다이어트 실천통장도 만들어 가족과 함께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친환경 소비를 위해 노력하였다.

생태환경 동아리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학교 주변 플로깅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탐구해 보았으며, 급식시간에는 채식급식의 날 운영 및 잔반제로 운동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였다.

생태환경보호 우수사례를 발표한 류○○학생은 “학교에서 실천한 생태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내가 평소 자원이나 에너지를 얼마나 낭비하고 있었는지 반성해 보고 자원과 에너지 절약에 가족과 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멀게만 느껴졌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