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무용단(예술감독 오상아)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68회 정기공연 'hone:舞(무)'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부단한 연마(hone)를 통해 일궈낸 춤의 혼(魂)을 무대에 드리우고자 한다. 한국 춤에 내재된 다양한 춤적 질감을 길어 올려 창작 춤으로 탄생시킨다. 이를 통해 울림, 두드림, 떨림이 공존하는 춤의 혼을 표현해 내고자 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은 1.연(緣): 양손아리랑, 2.소(小): 우주(宇宙), 3.운(運): 춤道삶道 여울지니 4.청(靑):무심무심(舞心無心), 5.희(喜):기원, 6.고(鼓): 향무(響舞), 7.hone: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의 총 7작품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의미를 전달한다. 각 레퍼토리에는 기존의 한국 춤이 새로운 이름을 띄고 등장해 아름다운 창작춤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시립무용단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멋스럽고 아름다운 한국 창작춤의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공연은 지난달 26일 오전 9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changwon.go.kr/cwart)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며, 좌석표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매표소에서 인터넷 예약 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