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7:15 (일)
박대출 정책위의장·강민국 수석대변인 사퇴
박대출 정책위의장·강민국 수석대변인 사퇴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10.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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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참패' 따라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지난 14일 총사퇴했다.

이날 자진사퇴한 인사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을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해당한다. 모두 김 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임명직 당직자에는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이 포함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당의 발전을 위해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총괄 사퇴하기로 한 것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힌 이번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민주당에 큰 격차로 지면서 당 안팎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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